재밌어서 밤새읽는 물리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사마키 다케오 지음, 김정환 옮김, 정성헌 감수 / 더숲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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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읽는 물리이야기라는 제목 때문에 책을 보게 됐다.

어려운 물리가 그렇게 재밌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물리 시간이면 너무 어려운 물리 공식에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경우가 참 많았었다.

내 마음과는 달리 너무 어려웠던 물리 공식들이었다.

하지만 물리는 우리 생활과 뗄래야 뗄 수 없는 학문이다.

 

이 책의 작가는 "물리는 재미있다"는 말을 독자들에게 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물리는 이세계에서 일어나는 온갖 현상을 설명해준다고 한다.

우리 주변 곳곳에는 물리의 개념과 법칙이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과학자들이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서 중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목욕탕에 들어가서 유레카를 외치게 되는것 같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아닌

<참을 수 없는 물리의 즐거움>이란 말을 보고 정말?이라는 말이 나왔다.

그렇게 물리가 즐거울까??

 

지렛대로 지구를 들어 올리려면 몇 년이나 걸릴까?

공기의 무게를 잴 수 있다고?

수증기로 성냥에 불을 붙일 수 있을까?

코끼리가 밟은 것보다 하이힐에 밟힌 게 더 아픈 이유는?

 

이런 물음들을 읽고 있으면 진짜 흥미로운 느낌이 든다.

빨리 답을 찾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책은 교실안의 물리를 살아있는 생활 속에서 배우며 신나는 물리 여행을 떠나는것 같다.


 

 

 

투명인간의 치명적인 약점을 아시나요?

 

어린시절 TV를 통해 시청했던 투명인간!

몸이 보이지 않게 되서 온몸을 옷으로 감싸고

모자와 장갑으로 꽁꽁 싸매고 다녔던 투명인간이 오류라고 한다.

 

투명인간이 된다는 말은 몸 전체의 굴절률이 공기와 같아진다는 의미라고 한다.

만약 수정체 등의 굴절률이 공기와 같아지면 빛은 수정체와 망막 부분을 그대로 통과하기 때문에

어떤 물체에서 반사된 빛이 눈으로 들어와도 그대로 통과해 버려 우리 눈이 물체의 모습을

인식을 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결국 투명인간이 되면 앞이 보이지 않게 된다는 말이다.

짐작도 못했던 사실에 정말 흥미로웠다.

 

투명인간이 되서 음식물을 먹으면 먹은 음식까지는 투명하게 되지를 않기 때문에

그대로 몸속에서 이동하는게 보이게 된다고 한다.

 

어릴적 한번쯤은 투명인간이 되보고 싶던 소망이 있었는데

이처럼 앞도 안보이고 속이 비치면 넘 창피할것 같다.


 

 

 

어릴적 빵에 쨈을 발라 먹을려고 할때 가금 경험하는건데 병뚜껑이 열리지 않을때가 종종 있었다.

또 예전엔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 다닐때 엄마가 유리병에 김치를 담아주셨는데

김치 국물이 흐르는걸 막기 위해서 어찌나 꽉 닫아 주시는지 막상 병을 열려고 하면 안열리기 일수였다.

 

그럴때 어른들이 말씀하신다.

불에 잠깐 가열을 하라고..~

그러면 병뚜껑이 팽창해서 병이 열리게 된다고 하셨던게 기억이 난다.

 

책속에도 병뚜껑이 안 열릴 때는 뚜껑을 가열하라고 한다.

물리가 정말 일상 생활속에 녹아있는 경험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동전에 구멍을 뚫어서 가열을 하면 원자 하나하나가 격렬하게 진동 운동을 하며 운동공간이 커진다

물체를 가열하면 그 물체는 바깥쪽으로 팽창을 하기 때문에 구멍 뚫린 동전을 가열하면 구멍이 커진다.

금속으로 만든 병뚜껑이 안열릴때 가열하면 잘 열리는 이유는

유리보다 금속 뚜껑이 더 팽창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리는 우리의 실생활과 뗄래야 뗄 수 없는게 이글을 읽으니 맞는것 같다.

 

 

 

 

공기도 얇을수록 시원하다.

"호~." 하고 부는 입김이 더 시원한 이유는?

 

입을 크게 벌려서 "하~."하고 숨을 쉴 때와 입을 오므려서 "호~." 하고 숨을 쉴 때

각각 온도가 다르다는 사실을 우린 알고 있을 것이다.

"호~." 하고 부는 입김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책속에서는 이 사실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넘 재밌게 읽은 부분중에 하나였다.

 

"하~." 하고 입김을 불면 체온으로 더워진 숨이 나온다.

한편 입을 오므려 "호~." 하고 불면 입에서 나오는 숨뿐만 아니라 입 주위의 공기도

많이 섞여 들어오기 때문에 시원하게 된다고 한다.

"호~." 하고 불면 선풍기와 마찬가지로 움직이지 않는 공기층을 얇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음식을 1kg 먹으면 몸무게는 어떻게 될까?

아무래도 여자이다보니 다이어트를 평생해야 하는것 같다.

매번 음식을 먹으면서 내가 먹는 무게만큼 몸무게가 늘어아는건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었는데

이탈리아의 산토리오 산토리오라는 과학자는 검증을 위해 검증 의자가 달려 있어 앉은 채로 몸무게를

잴 수 있는 커다란 천평칭을 설계해서 실험을 했다고 한다.

 

정말 과학자들은 엉뚱하면서도 위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알고 있던 피사의 사탑 물체 낙하 실험이 거짓이었다고 한다.

이 물체 낙하 실험은 1587년에 네덜란드의 '시몬 스테빈'이 한것이라고한다.

그는 질량이 다른 납구슬 두개를 2층에서 떨어트려 이 두 구슬이 동시에 착지함을 확인했다고 한다.

갈릴레오의 제자가 갈릴레오를 존경한 나머지 스테빈의 공적을 갈릴레오의 것으로 둔갑시킨 것이라고 한다.

그것도 피사의 사탑을 배경으로...

 

이렇게 과학의 미담이 담겨져 있어서 더욱 재밌게 책을 읽을 수가 있었다.

연애계 뒷담화라 던지 우린 이런 뒷얘기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

과학계 뒷이야기도 참 재밌는것 같다.


 

 

 

이런 진공 튜브 열차가 생긴다면 에너지 걱정도 할 필요가 없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진공 튜브열차는 비행기보다도 빠르다고 한다.

그러나 터널의 건설과 진공 상태의 유지, 튜브의 강도 등 비용과 기술, 안장성 등의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아직 실현 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책의 제목처럼 밤을 새서 책을 읽었다.

너무 재밌고 흥미로운 물리의 세계를 경험해서 일거다.

내가 책을 읽으며 새로 알게된 과학적 사실들을 말해 주자 우리 신랑도 책에 흥미를 보인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책한권을 읽는 모습을 못봤는데,

이 책을 보겠다며 회사로 가지고 간다.

놀라운 변화에 나 또한 깜짝 놀라게 됐다.

물리 이야기가 단편적으로 나눠져 있어서 짧은 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읽기 무난하기 때문에 좋은것 같다.

우리 신랑도 책을 읽게 만든 물리 이야기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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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리 32 - 요괴 리그 쾌걸 조로리 시리즈 32
하라 유타카 글.그림, 오용택 옮김 / 을파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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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영화 <쾌걸 조로리의 대대대대모험>을 보고 왔습니다.

조로리를 보고 오더니 조로리의 팬이된 아들에게 좋은 책선물을 하게 됐네요.

쾌걸 조로리의 책이 출시가 된걸 이번 기회에 알게 됐습니다.

그중 이번에 본건 쾌걸 조로리 시리즈의 32번째 이야기인 <쾌걸 조로리의 요괴 리그>입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요괴 리그는 몇배의 기쁨으로 다가온 듯 보여지네요.

 

 

 

 

쾌걸 조로리는 일본 만화에요.

일본 만화들이 문제가 많아서 아이들에게 보지 못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쾌걸 조로리는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보여지네요.

아주 건전한 내용들로 이루어진 이야기더라구요.

 

 

 

 

2400만부 베스트셀러!!

일본 어린이들을 독서 열풍에 빠지게 한 책.

바로 <쾌걸 조로리 요괴 리그>라는 광고가 나옵니다.

왜 이렇게 아이들이 이 책을 좋아하지??라는 의문을 갖고 책을 보게 됐어요.

책을 보면서 의문은 자연스럽게 풀리더라구요.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교수 추천이라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조로리를 보고 나서 하루종일 웃음이 나왔다.

이 책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만들어 갈 창의적인 세상이 정말 기대된다.

아이들에게 책 읽기가 즐겁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저도 이원복 교수님의 말씀에 동감을 합니다.

요책을 안보고 우리 아이가 지나 갔으면 두고두고 억울 할뻔 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샘쏟는 책이더라구요.

영화로 보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책에 담겨 있어서 정말 좋았던것 같아요.

 

 

 

 

▲ 그림을 보시면 만화책이죠.

말주머니를 이용해서 만화로 표현을 했답니다.

이부분만 보면 이책은 당연히 만화책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 자~ 여기를 보시면 분명히 동화책이랍니다.

그쵸~

이렇게 <쾌걸 조로리 요괴 리그>는 여러가지 기법으로 표현된 책이랍니다.

그래서 일본 어린이들이 독서의 열풍에 빠지게 된듯 보여져요.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할 틈을 주지를 않거든요.

 

 

 

 

쾌걸 조로리 일행이 야구 경기장으로 가기 위해서 높은 절벽에서 내려오는 장면이에요.

긴머리를 이용해서 헬리콥터의 회전력을 이용하는 장면인데

이런 부분이 창의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것 같아요.

상상력도 키워 갈 수 있을것 같구요~!!

 

 

 

 

조로리의 제자 노시시가 던진 마구의 비밀을 알려주는 구성도 참 재밌죠.

우리 어린이들이 이렇게 재밌는 책을 읽으면 '책은 참 재밌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될것 같아요.

책에 흥미를 느껴야 다독의 세계에 풍덩 빠져들 수 있거든요.

 

 

 

 

요괴 리그답게 야구경기를 하는 모습이에요.

책의 공간 활용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야구장의 그라운드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을 해서 우리 아이들이 진짜 경기장에 있는 착각이 들 정도네요.

책을 보며 야구 경기하는 방법과 규칙은 덤으로 얻을 수 있을것 같아요.

 

 

 

 

경기의 승패를 당락지은 부분이에요.

강호동처럼 손가락이 무지 두꺼운 상대팀 요괴 선수 때문에 넘 웃기더라구요.

공이 땅에 박혔는데,

공을 꺼내려고 할수록 공은 점점 땅속 갚이 빠지는 부분이에요.

넘 웃겨서 책을 보면서 킬킬거렸답니다.

저희 아들이 "왜? 뭐가 웃긴데?" 묻더라구요.

책을 보여줬더니..

"진짜 웃기지~" 그러네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면 사춘기도 무리없이 지나가지 싶은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전 항상 아이가 보는 책을 저 또한 보고서 함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외동이라서 제가 형제가 해줘야 하는 부분도 해줘야 하더라구요.

 

쾌걸 조로리 시리즈 넘 재밌다는 결론을 안고

저희 아이가 그전 시리즈를 모두 보고싶다고 하네요.

30권 이상인데..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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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엄마 노란돼지 창작동화
이동태 지음, 정설희 그림 / 노란돼지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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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온 나라를 울음바다로 만든 KBS 이산가족 찾기 방송!

몇달에 걸쳐서 TV에서는 이산가족을 찾는 사람들과

또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눈물 바다였습니다.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울보엄마>에서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소재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이제 낯선 단어가 된 이산가족의 이야기입니다.

 

 

 

 

'고향'의 엄마는 6.25 전쟁통에 가족을 잃어서 혼자 고아원에서 자라게 됐답니다.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담아서 딸의 이름을 '고향'이라고 지었답니다.

 

헤어진 부모님과 오빠를 만나는 자신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딸의 꿈을 위해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주고 싶은게 고향의 엄마 마음입니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지만 딸이 꿈꾸는 피겨 스케이트를 최선을 다해서 뒷바라지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모든 엄마의 마음일것 같아요.

자신의 꿈은 뒤로하고 자식들 뒷바라지를 하는건 동서고금이 모두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향의 엄마도 전쟁통에 부모님과 헤어지지 않았다면 한 가정의 예쁜 금쪽같은 딸이었을텐데

고아원을 전전하며 힘들게 살아온 엄마랍니다.


 

 

 

고향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는 '하늘'이 랍니다.

하늘이의 아버지와 할머니도 고향하늘이 너무 그리워서 아들.손자의 이름을 '하늘'이라고 지은

이산 가족이라고 합니다.

이산의 아픔은 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이네도 이산가족이라는 말을 들은 고향의 엄마가 헤어진 가족이 생각나서 또 눈가에 눈물이 흐릅니다.

고향을 떠나 가족을 잃은 마음이 어떨지 경험은 안해봤지만 우리는 충분히 공감이 될것 같습니다.

 

방송국에서 이산가족 찾기를 한다는 말에 고향과 고향의 엄마도 사연을 안고 신청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향의 엄마는 너무 어릴적에 가족과 헤어져서 이름도 살던 곳도 아무것도 아는게 없답니다.

절망이란 단어를 쓰면 안되는데..

고향의 엄마를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1002]

찾는 사람)

엄마 아빠 오빠

피난길에 헤어진것 같음

아빠는 목사님이셨던것 같음

연락처) 박태희 000-000

 

 

 

 

엄마는 큰 기대를 안고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나갔는데

기대와는 달리 아무도 '내딸이다' 하고 연락오는 곳이 없자 마음의 병을 얻게 됩니다.

고향과 아빠는 엄마 대신 방송국으로 향합니다.

 

 

 

 

아빠가 일을 하러 가자 고향은 피겨 스케이트 연습도 포기하고 엄마의 꿈을 이뤄들이기 위해서

혼자서 방송국에 나갑니다.

 

꼭!꼭!꼭!

우리 엄마를 찾으세요.

우리 엄마 어릴때 얼굴은 나하고 똑같답니다.

우리 엄마의 아빠는 목사님이셨대요.

우리 엄마가 찾는 사람은 아빠, 엄마, 오빠, 셋이에요.

우리 엄마가 가족들과 헤어진건 피난길이래요.

우리 엄마를 찾으세요.

꼭!꼭!꼭!

 

 

 

 

어린아이가 혼자서 팻말을 들고 있자 방송국에서는 다시 한번 '고향'에게 관심을 갖고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고향은 울면서 엄마의 가족을 찾아 달라고 말하게 됩니다.

"우리 엄마를 꼭 찾아 주세요~!!"


 

 

 

결국,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보신 '하늘'의 할머니와 아빠가 고향이의 엄마를 찾아 옵니다.

피난통에 잃어버렸던 바로 자신의 딸이고, 동생인 은순이를 목놓아 부른답니다.

 

이산가족 찾기를 보면 어릴적 생긴 흉터 이야기가 많이 등장을 합니다.

어린 은순이에게도 어릴적 다쳐서 생긴 흉터가 있었습니다.

 

은순은 엄마에게 그동안 너무 힘들게 살았다고 말합니다.

엄마랑 오빠또한 어린 은순이와 헤어지고 하루도 편안날이 없었다고 말하네요.

 

 

 

 

오랜 세월 가족을 만나고 싶은 마음만을 안고 살아가는 이산 가족들.

전쟁이 남긴 가장 가슴 아픈 순간이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보고 싶은 마음만을 안고 오랜세월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통일이 되어서

헤어진 가족들을 죽기전에 만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더이상 늦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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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리더십 - 세계를 이끌어 가는 미국 대통령 청소년 멘토 시리즈
전도근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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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는 프로중에 <오프라 윈프리쇼>가 있었다.

5-6년전에 tv를 보고 있는데 낯선 인물인 오바마가 윈프리쇼에 출현을 했다.

날가림이 심한 나는 처음 보는 흑인이 나오길래 화면을 돌릴까도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가 민주당 경선 후보이며, 힐러리 클린턴과 함께 접전 중인 정치인인걸 알게 됐다.

 

그가 하는 말을 듣고 있는데,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걸 느꼈었다.

특히, 그의 공약들이 미국민에게 꼭 필요한 제도가 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모든 국민이 혜택을 받고 있는 의료보험을 미국은 특권층 이외엔 받지 못한다는것도 그때 알게 됐다.

우리같은 서민들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엄청난 의료비에 치료 한번 받을 수 없다는 말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방송을 보면서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나는 미국인이 아니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평화롭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과

확신을 들게하는 시간이었다.

 

그후, 그는 진짜 대통령에 당선이 됐다.

 

 

 

 

난 정치는 잘 모른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을 하며 살았다.

하지만, 오바마를 알고 부터는 나의 생각이 많이 달라진걸 느낀다.

우리나라에도 오바마와 같은 대통령이 있었으면 하는 기대감도 들게 한다.

 

매번 오바마의 연설을 매체를 통해서 듣게 될때마다 난 눈물이 왈칵 난다.

오바마의 연설을 들으면 마음속 깊이 내재되어 있는 무언가를 자꾸 건드리는걸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오바마를 연설의 달인이라고 하는것 같다.

말을 잘해서 달변가일까?

아니다.

오바마의 연설은 그의 진실과 신념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에 감동으로 다가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권위적인 정치인이 아니라서 그가 좋다.

지나가다 만나면 어깨를 한번 툭 치고 싶어지는 동네 아저씨의 친근한 모습인 그가 좋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오래 붙잡고 본 부분이 오바마의 가계도였다.

어찌나 다국적이고 복잡하던지..

난해한 수학 공식을 푸는 기분으로 가계도를 보게 됐다.

 

아프리카 케냐인 아버지와 영국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오바마는 흑인 혼혈로 태어났다고 한다.

 

엄마는 아시아인인 인도네시아 사람과 재혼을 해서 여동생 마야를 낳았다.

아빠는 네번의 결혼을 통해서 자메이카에 대가족들이 있었다.

 

어린시절 그는 이래서 정체성에 혼란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가족 관계를 통해서 전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듯 하다.

 

 

 

 

오바마의 어머니는 오바마의 학교 공부를 도우면서

아들에게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직해야 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가르쳤다고 한다.

정직과 공정은 올바른 판단을 하는데 신념이 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나는 아직까지 내 아이에게 이렇게 확고한 신념을 주는 말을 해준적이 없는것 같다.

반성을 하게 되는 대목이었다.

 

 

 

 

오바마는 한동안 마약에 빠져 살때가 있었다고 한다.

어린시절 정체성의 혼란을 겪을때라고 한다.

하지만, 농구를 통해서 자신의 근심과 걱정을 잊게 했다고 한다.

 

농구 코트에서 만큼은 어디에 속해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었고,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로 어떠한 차별도 받지 않았고, 백인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었기 때문에

오바마는 농구에 열정을 바쳤다고 한다,

 

농구는 오바마에게 있어서 변하지 않는 친구였으며,

농구를 통해서 자신을 찾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20년이 넘게, 그는 가장 많이 가진 자들에게 더 많은 것을 베풀면서

번영이 조금씩이나마 모두에게 돌아가기를 바라는, 저 낡고 신뢰를 잃은 공화당의 철학을 지지해 왔습니다.

워싱턴 정가에서 그들은 이것을 '소유의 사회'라 부르지만, 그것이 진짜 의미하는 것은 '각자 알아서 해라'입니다.

 

실직했나요? 운이 없군요.

의료보험이 없나요? 시장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가난하게 태어났나요? 자수성가하세요.

붙잡고 일어설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알아서 하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그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할 때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미국을 변화시킬 때입니다.

 

여러분께서 아시는 것처럼,

우리 민주당은 무엇이 이 나라의 발전을 가져오느냐에 대해 매우 다른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수락 연설중에서..)


 

 

 

오바마에게도 멘토가 있었다고 합니다.

 

비폭력 무저항을 가르쳐 준 마틴 루터 킹

평등과 자유를 알려준 에이브로햄 링컨

변화의 중요성을 가르쳐 준 존 F. 케네디

 

제가 책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있으니까 저희 아이가 물어보네요.

 

"엄마, 오바마 책이 그렇게 재밌어?"

"응, 너무 재밌단다~!! 너도 꼭 읽어봐~"

아이가 흥미를 보여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우리 아이도 오바마처럼 리더십이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거겠죠.

오바마의 리더십을 들여다 보면 우리 어린이들도 멋진 리더십을 배울 수 있을것 같아요.

 

1. 꿈을 가져라!

오바마는 어린시절부터 꿈을 가졌다고 합니다.

대통령이란 꿈을 갖고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항상 꿈을 생각하면서 실천하게 되고, 결국 꿈을 이루게 됩니다.

오바마가 그랬던것 처럼요.

 

2.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오바마는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난 할 수 있어.", "난 멋있어.", "난 잘될 거야.", "난 행복해.", "난 아름다워."

"난 장점이 많아.", "불가능은 없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리더가 가지고 있는 긍정은 바로 비전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도전하는데 실천의 힘이 되며, 따르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가장 중요한 리더의 요소라고 합니다.

저희집 가훈이기도 하네요.

 

3. 믿음을 주어라!

리더십의 덕목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신뢰입니다.

리더가 되려면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주어야 구성원들이 리더를 따르게 됩니다.

리더가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는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하며,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바마는 자신의 연설처럼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4. 변화와 혁신정신을 추구하라!

오늘날처럼 빠른 변화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변화에 대응하기 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를 거부하다보니

세상의 변화 물결에 적응하지 못하여 도태되게 되는 겁니다.

오바마는 변화를 선택했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도전을 했으며

간절히 원한 만큼 최선을 다했으며, 그 결과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오게 됩니다.

 

5. 다양함을 인정해라!

다양함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상황을 거의 같은 내용과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오바마는 다양함을 인정하려면 일단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바마는 나와 다르다고 해서 무시하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보는 정치를 해서

지지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6. 통합시켜라!

사람들이 오바마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단지 흥미로운 과거사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바마가 가진 통합 정신으로 소외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던져 주었기 때문입니다.

 

7. 친근해져라!

오바마가 가진 장점 중의 하나가 바로 친근함입니다.

대게 정치인하면 딱딱하거나 권위적인데 비해서

오바마는 드물게 서민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미국인에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나도 오바마처럼 노력하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더욱 오바마에게

친근함과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8. 공감하라!

오바마가 미국민들에게 친숙함을 주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어떠한 사람을 만나도 공감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미국민들은 오바마가 자신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오히려 같은 것이 많다고 느끼면서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9. 최선을 다해라!

리더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은 연령이나 학력이나 경력도 아니고,

보유하고 있는 능력도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리더로서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오바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기회가 여러차례 찾아 옵니다.

오바마의 이런 모습들은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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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용 룸피룸피 : 마법의 장화를 신다!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55
실비아 론칼리아 지음, 로베르토 루치아니 그림, 이현경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에서 꼬마용 룸피룸피가 나왔네요.

독서 레벨 1단계라서 초등 저학년 어린이가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어린이라면 한두번은 해봤을 상상속의 친구가 이야기의 소재더라구요.

룸피룸피는 잠피의 상상속의 친구랍니다.

너무 귀여운 용이더라구요.

 

 

 

 

룸피룸피의 신분증이에요.

멋진 신분증을 가진 파란색 용이랍니다.

기분에 따라 도넛 모양의 콧김의 색상이 달라지는게 특징이래요.

행복할땐 핑크색 도넛 모양의 콧김을

기분이 나쁠땐 회색 도넛 모양의 콧김을 내뿜는 귀여운 용이랍니다.

 

 

 

 

잠피와 꼬마용 룸피룸피는 책속의 세상으로 모험을 떠난답니다.

램프의 요정을 만나기도 하고,

과자집의 마녀를 만나기도 합니다.

마법의 장화를 신고 마술 피리를 불기도 하며 모험의 세계를 다녀옵니다.

 

 

 

 

꼬마용 룸피룸피 - 램프의 요정을 만나다!

양탄자에 올리브 오일을 쏟은 잠피는 룸피룸피와 양탄자를 사러 떠나게 되요.

아마 옛날의 모로코라는 나라로 간다고 하더라구요.

룸피룸피는 잠피의 상상의 친구이기 때문에 잠피가 원하는 곳은 모두 갈 수가 있답니다.

잠피와 룸피룸피는 <알라딘의 요술 램프> 동화책에 나오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서 도움을 받는답니다.

 
 

 

 

꼬마용 룸피룸피 - 과자집의 마녀가 나타났다.

잡피는 친구 생일파티에 가서 좋아하는 초코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고 배탈이 납니다.

그런 잠피를 위로하는 룸피룸피가 등장을 합니다.

잠피가 외롭고 힘들때는 항상 상상의 친구 룸피룸피가 찾아 온답니다.

기분전환으로 하늘날기를 하다가 찾아간 곳은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마녀가 사는 '과자의 집'이네요.

마녀는 룸피룸피에게 블루베리를 많이 먹인 후에 잡아 먹는다고 하네요.

잠피는 마녀로 부터 룸피룸피를 구출하기 위해서 새로운 상상을 합니다.

어떤 상상일까요?

 

 

 

 

꼬마용 룸피룸피 - 마법의 장화를 신다!

잠피는 신상 장화를 사고 싶었지만 살 수가 없었어요.

<장화 신은 고양이>가 신은 장화 같아서 꼭 신고 싶었지만 엄마는 잠피에게 사주지를 앉았어요.

엄마는 갖고 싶은걸 모두 갖을 수는 없다고 하셨답니다.

'룸피룸피, 어서 와 줘. 난 네 도움이 필요해!'

 

 

 

 

현실세계에서는 잠피가 말썽을 부렸다면,

환상세계에서는 룸피룸피가 말썽을 부린답니다.

아무래도 잠피의 상상속 이야기라서 그런가 봐요.

외롭고 슬플때 찾게 되는 상상의 용 룸피룸피와 멋진 모험을 다녀오면

그만큼 잠피는 성숙해 지는 모습을 보여 준답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잠피처럼 상상의 친구가 있나요?

저도 어릴적에 상상의 친구를 만들어서 지냈던 기억이 나요.

아무래도 tv에서 <보거스는 내친구>를 보게 되서 그랬던것 같아요.

거울세계에서 온 보거스를 통해서 가금씩 거울을 보며 보거스를 불러내던 적이 있었어요.

우리 어린이들도 꼬마용 룸피룸피를 보면서 저마다 자기만의 상상의 친구를 만들어 갈 수 있을것 같아요.

상상의 친구와 신나는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됐나요?

자! 그럼 모험속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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