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리더십 - 세계를 이끌어 가는 미국 대통령 청소년 멘토 시리즈
전도근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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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는 프로중에 <오프라 윈프리쇼>가 있었다.

5-6년전에 tv를 보고 있는데 낯선 인물인 오바마가 윈프리쇼에 출현을 했다.

날가림이 심한 나는 처음 보는 흑인이 나오길래 화면을 돌릴까도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가 민주당 경선 후보이며, 힐러리 클린턴과 함께 접전 중인 정치인인걸 알게 됐다.

 

그가 하는 말을 듣고 있는데,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걸 느꼈었다.

특히, 그의 공약들이 미국민에게 꼭 필요한 제도가 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모든 국민이 혜택을 받고 있는 의료보험을 미국은 특권층 이외엔 받지 못한다는것도 그때 알게 됐다.

우리같은 서민들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엄청난 의료비에 치료 한번 받을 수 없다는 말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방송을 보면서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나는 미국인이 아니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평화롭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과

확신을 들게하는 시간이었다.

 

그후, 그는 진짜 대통령에 당선이 됐다.

 

 

 

 

난 정치는 잘 모른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을 하며 살았다.

하지만, 오바마를 알고 부터는 나의 생각이 많이 달라진걸 느낀다.

우리나라에도 오바마와 같은 대통령이 있었으면 하는 기대감도 들게 한다.

 

매번 오바마의 연설을 매체를 통해서 듣게 될때마다 난 눈물이 왈칵 난다.

오바마의 연설을 들으면 마음속 깊이 내재되어 있는 무언가를 자꾸 건드리는걸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오바마를 연설의 달인이라고 하는것 같다.

말을 잘해서 달변가일까?

아니다.

오바마의 연설은 그의 진실과 신념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에 감동으로 다가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권위적인 정치인이 아니라서 그가 좋다.

지나가다 만나면 어깨를 한번 툭 치고 싶어지는 동네 아저씨의 친근한 모습인 그가 좋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오래 붙잡고 본 부분이 오바마의 가계도였다.

어찌나 다국적이고 복잡하던지..

난해한 수학 공식을 푸는 기분으로 가계도를 보게 됐다.

 

아프리카 케냐인 아버지와 영국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오바마는 흑인 혼혈로 태어났다고 한다.

 

엄마는 아시아인인 인도네시아 사람과 재혼을 해서 여동생 마야를 낳았다.

아빠는 네번의 결혼을 통해서 자메이카에 대가족들이 있었다.

 

어린시절 그는 이래서 정체성에 혼란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가족 관계를 통해서 전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듯 하다.

 

 

 

 

오바마의 어머니는 오바마의 학교 공부를 도우면서

아들에게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직해야 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가르쳤다고 한다.

정직과 공정은 올바른 판단을 하는데 신념이 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나는 아직까지 내 아이에게 이렇게 확고한 신념을 주는 말을 해준적이 없는것 같다.

반성을 하게 되는 대목이었다.

 

 

 

 

오바마는 한동안 마약에 빠져 살때가 있었다고 한다.

어린시절 정체성의 혼란을 겪을때라고 한다.

하지만, 농구를 통해서 자신의 근심과 걱정을 잊게 했다고 한다.

 

농구 코트에서 만큼은 어디에 속해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었고,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로 어떠한 차별도 받지 않았고, 백인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었기 때문에

오바마는 농구에 열정을 바쳤다고 한다,

 

농구는 오바마에게 있어서 변하지 않는 친구였으며,

농구를 통해서 자신을 찾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20년이 넘게, 그는 가장 많이 가진 자들에게 더 많은 것을 베풀면서

번영이 조금씩이나마 모두에게 돌아가기를 바라는, 저 낡고 신뢰를 잃은 공화당의 철학을 지지해 왔습니다.

워싱턴 정가에서 그들은 이것을 '소유의 사회'라 부르지만, 그것이 진짜 의미하는 것은 '각자 알아서 해라'입니다.

 

실직했나요? 운이 없군요.

의료보험이 없나요? 시장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가난하게 태어났나요? 자수성가하세요.

붙잡고 일어설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알아서 하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그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할 때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미국을 변화시킬 때입니다.

 

여러분께서 아시는 것처럼,

우리 민주당은 무엇이 이 나라의 발전을 가져오느냐에 대해 매우 다른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수락 연설중에서..)


 

 

 

오바마에게도 멘토가 있었다고 합니다.

 

비폭력 무저항을 가르쳐 준 마틴 루터 킹

평등과 자유를 알려준 에이브로햄 링컨

변화의 중요성을 가르쳐 준 존 F. 케네디

 

제가 책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있으니까 저희 아이가 물어보네요.

 

"엄마, 오바마 책이 그렇게 재밌어?"

"응, 너무 재밌단다~!! 너도 꼭 읽어봐~"

아이가 흥미를 보여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우리 아이도 오바마처럼 리더십이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거겠죠.

오바마의 리더십을 들여다 보면 우리 어린이들도 멋진 리더십을 배울 수 있을것 같아요.

 

1. 꿈을 가져라!

오바마는 어린시절부터 꿈을 가졌다고 합니다.

대통령이란 꿈을 갖고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항상 꿈을 생각하면서 실천하게 되고, 결국 꿈을 이루게 됩니다.

오바마가 그랬던것 처럼요.

 

2.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오바마는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난 할 수 있어.", "난 멋있어.", "난 잘될 거야.", "난 행복해.", "난 아름다워."

"난 장점이 많아.", "불가능은 없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리더가 가지고 있는 긍정은 바로 비전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도전하는데 실천의 힘이 되며, 따르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가장 중요한 리더의 요소라고 합니다.

저희집 가훈이기도 하네요.

 

3. 믿음을 주어라!

리더십의 덕목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신뢰입니다.

리더가 되려면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주어야 구성원들이 리더를 따르게 됩니다.

리더가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는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하며,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바마는 자신의 연설처럼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4. 변화와 혁신정신을 추구하라!

오늘날처럼 빠른 변화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변화에 대응하기 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를 거부하다보니

세상의 변화 물결에 적응하지 못하여 도태되게 되는 겁니다.

오바마는 변화를 선택했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도전을 했으며

간절히 원한 만큼 최선을 다했으며, 그 결과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오게 됩니다.

 

5. 다양함을 인정해라!

다양함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상황을 거의 같은 내용과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오바마는 다양함을 인정하려면 일단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바마는 나와 다르다고 해서 무시하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보는 정치를 해서

지지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6. 통합시켜라!

사람들이 오바마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단지 흥미로운 과거사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바마가 가진 통합 정신으로 소외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던져 주었기 때문입니다.

 

7. 친근해져라!

오바마가 가진 장점 중의 하나가 바로 친근함입니다.

대게 정치인하면 딱딱하거나 권위적인데 비해서

오바마는 드물게 서민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미국인에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나도 오바마처럼 노력하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더욱 오바마에게

친근함과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8. 공감하라!

오바마가 미국민들에게 친숙함을 주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어떠한 사람을 만나도 공감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미국민들은 오바마가 자신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오히려 같은 것이 많다고 느끼면서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9. 최선을 다해라!

리더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은 연령이나 학력이나 경력도 아니고,

보유하고 있는 능력도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리더로서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오바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기회가 여러차례 찾아 옵니다.

오바마의 이런 모습들은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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