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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멈출 이유 따윈, 어디에도 없다.]▷고전을 리라이팅해서 퀴어 서사로 재탄생시킨 여섯 편의 짧은 이야기들. 너무 짧아서 아쉬울 정도로 이야기 하나하나의 독후감이 길어서, 한 권을 오래 읽었다. 처음 발견한 건 김봉곤이라는 이름에 이끌려서였지만, 봉곤 씨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모든 이야기가 아프고, 사랑스럽고, 추하고, 아름다운, 그런 이야기들 뿐이었다. 참, 표지 디자인도 너무 좋았다. 이 책이, 이야기가, 세상의 시선 앞에 머뭇거리는 이들의 사랑 앞에 가닿아 그들만의 이야기를 써나가게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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