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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하고 슬픈 음색으로 부르는, ‘괴물‘ 소녀의 쓸쓸한 노래.]▷자신의 첫 울음소리를 ‘엉겨붙기 위한 변명‘이라 기억하는 소심한 소녀, 유리. 그 아이의 섬세한 감정은 누구에게도 보듬어지지 못한 채, 거친 말들과 부딫히며‘긴장‘과 ‘불안‘으로 커갔다. 누구에게도 유리의 감정 따윈 안중에도 없었고, ‘이해‘하려 하기보단 ‘교정‘과 ‘배척‘으로 대했다. 그런 유리의 갈 곳 없는 ‘살의‘는 결국 어디를 향하는가...... 마지막 장면이 너무나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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