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역사를 뒤집다 - 문명을 이끈 50가지 식물 역사를 바꾸다
빌 로스 지음, 서종기 옮김 / 예경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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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2017-024
#식물역사를뒤집다 #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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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코카콜라 즐기자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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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시에서 주류를 금지하던 시기, 약사 존 펨버튼은 coca 잎 추출물과 kola nut 열매에서 뽑아낸 성분을 바탕으로 하여 술을 대신할 소화제를 만들어 냈다. 이것이 20세기 세계 최고의 상품, #coke 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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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나무는 또 다른 상품의 원료로도 명성이 높은데, 바로 마약의 왕, #cocaine ! 처음엔 콜라에도 #코카인 이 담겼었고, 와인과 섞어 강장제로 널리 이용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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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가 지겹다면 한 번쯤 시도해서 #scarface 의 자신감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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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훑어볼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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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문명 #인류 #농업혁명
#책추천 #시간여행자 #역사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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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씨앗, 음식의 역사 역사 명저 시리즈 3
찰스 B.헤이저 2세 지음, 장동현 옮김 / 가람기획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 #book 2017-018
#문명의씨앗 #찰스B헤이저2세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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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서 씨앗으로, 씨앗에서 문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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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으리라"
<창세기3장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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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목축혁명은 교과서 단 몇 줄로 설명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인류를 세계의 주인으로 만들었지만 많은 질병을 야기했으며 키를 줄이고 영양상태를 악화시키고 썩은 이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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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올라탄 농경사회란 기차엔 비상구는 없었다. 탈 수는 있지만 내릴 수는 없는 이 열차가 가는 길엔 문명, 국가, 제국, 일신교, 전쟁, 정치, 철학, 종교, 인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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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생명활동엔 에너지가 담긴 먹거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구 상에 존재하는 동물의 먹거리는 전부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식물에서 비롯된다.
"나는 고기만 먹는데!!"
그 고기는 식물을 먹고 자란다. 아무리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해도 그 시작점엔 몇 개 안되는 식물에 의존하고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그 많은 식물 중 겨우 몇몇만이 선택돼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른다. 그렇게 우리의 접시엔 10종 미만의 작물이 놓여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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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옥수수, 쌀, 보리, 감자, 고구마, 사탕수수 등
이것들에 의해 우리는 움직이고 생각하고 사랑한다. 우리는 더 많이 움직이고 생각하고 사랑하기 위해 지구 육지 표면을 이것들로 수놓았다. 금빛 곡물의 물결, 이미 쓸 만한 육지의 대부분은 인간의 식량창고로 전락한지 오래다. 거대해진 산업구조 속에서 우린 햄버거와 소라는 동물의 이미지를 분리시켰고 미디어에 반복되는 탄수화물 유혹에 빠져 뒤뚱뒤뚱 거리를 헤매고있다. 모든 가공된 먹거리들은 시인의 노래처럼 은유적이다. 이 은유를 벗겨내고 에너지 사슬을 본질을 꿰뚫었을 때 인간집단 가장 밑바탕에 위치한 기둥들을 그나마 더듬어볼 수 있다. 내가 누구인지 묻기 전에 우린 우리가 무엇을 먹는지 물어야 할 것이다. 먹는 행위의 본질은 차에 기름을 채우는 행위와 같다. 먹지 않으면 우린 그저 고철 덩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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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운 점은 연식이 넘 오래되어서(20년) 새로이 업데이트된 최신 정보들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저 한번 빌려보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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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문명 #인류 #농업혁명
#책추천 #시간여행자 #역사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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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씨앗, 음식의 역사 역사 명저 시리즈 3
찰스 B.헤이저 2세 지음, 장동현 옮김 / 가람기획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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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book 2017-018
#문명의씨앗 #찰스B헤이저2세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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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서 씨앗으로, 씨앗에서 문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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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으리라"
<창세기3장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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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목축혁명은 교과서 단 몇 줄로 설명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인류를 세계의 주인으로 만들었지만 많은 질병을 야기했으며 키를 줄이고 영양상태를 악화시키고 썩은 이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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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올라탄 농경사회란 기차엔 비상구는 없었다. 탈 수는 있지만 내릴 수는 없는 이 열차가 가는 길엔 문명, 국가, 제국, 일신교, 전쟁, 정치, 철학, 종교, 인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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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생명활동엔 에너지가 담긴 먹거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구 상에 존재하는 동물의 먹거리는 전부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식물에서 비롯된다.
"나는 고기만 먹는데!!"
그 고기는 식물을 먹고 자란다. 아무리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해도 그 시작점엔 몇 개 안되는 식물에 의존하고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그 많은 식물 중 겨우 몇몇만이 선택돼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른다. 그렇게 우리의 접시엔 10종 미만의 작물이 놓여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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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옥수수, 쌀, 보리, 감자, 고구마, 사탕수수 등
이것들에 의해 우리는 움직이고 생각하고 사랑한다. 우리는 더 많이 움직이고 생각하고 사랑하기 위해 지구 육지 표면을 이것들로 수놓았다. 금빛 곡물의 물결, 이미 쓸 만한 육지의 대부분은 인간의 식량창고로 전락한지 오래다. 거대해진 산업구조 속에서 우린 햄버거와 소라는 동물의 이미지를 분리시켰고 미디어에 반복되는 탄수화물 유혹에 빠져 뒤뚱뒤뚱 거리를 헤매고있다. 모든 가공된 먹거리들은 시인의 노래처럼 은유적이다. 이 은유를 벗겨내고 에너지 사슬을 본질을 꿰뚫었을 때 인간집단 가장 밑바탕에 위치한 기둥들을 그나마 더듬어볼 수 있다. 내가 누구인지 묻기 전에 우린 우리가 무엇을 먹는지 물어야 할 것이다. 먹는 행위의 본질은 차에 기름을 채우는 행위와 같다. 먹지 않으면 우린 그저 고철 덩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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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운 점은 연식이 넘 오래되어서(20년) 새로이 업데이트된 최신 정보들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저 한번 빌려보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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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문명 #인류 #농업혁명
#책추천 #시간여행자 #역사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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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이 온다 -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
레이 커즈와일 지음, 김명남.장시형 옮김, 진대제 감수 / 김영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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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대부분의 세포들은 몇 주 간격으로 계속 교체된다. 비교적 수명이 긴 편인 뉴런조차 한 달이면 모든 구성 분자들을 교체한다. 미세소관(뉴런의 구조를 지탱하는 단백질 섬유)의 반감기는 약 10분이다. 수상돌기의 액틴 섬유는 40초마다 바뀐다. 시냅스를 움직이는 단백질은 1시간마다 바뀐다. 시냅스에 있는 NMDA 수용체들은 비교적 끈질겨 5일을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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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달 전의 나와는 완전히 다른 물질로 이루어진 것이다. 존속한 것은 물질들을 배치하는 어떤 패턴뿐이다. 물론 패턴도 변하지만 매우 느리게, 연속적으로 바뀐다. 어쩌면 나는 강물이 일으키는 물살의 패턴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물을 이루는 분자가 매초마다 달라져도 물살의 패턴은 몇 시간, 심지어 몇 년 유지되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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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는 물질과 에너지의 어떤 패턴. 그렇게 우리는 아주 잠시 지구란 환경 속에 유지되다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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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가 극단적으로 팽창한 동물인 인간에게 있어 자아의 영속이란 물리적 신체의 존속보다 정신적 연속성에 그 기반이 둔다. 그중 가장 핵심은 기억이다. 결국 기억을 유지한다는 것은 (물론, 이것마저 착각이지만) 자아를 보존하는 것이고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나를 잃는 것이다. 인간에게 불멸과 소멸은 이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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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즈와일 선생은 언젠간 불멸하여 신이 될 인간의 운명을 자신감 넘치게 예언한다. 그리고 그때 그곳에 자기도 위치해 있기를 미치도록 간절히 바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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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계와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시점,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고 인간의 위대한 상상력으로 창조해 모시던 신으로 거듭나게 될 날은 분명 올 것이다. 하지만 아마도 우린 안될거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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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고 논쟁적인 책이다. #사피엔스 의 어렵고 복잡한 버전이기도 하다. 커즈와일의 예견엔 동의하지만 책이 그다지 재밌지는 않다. 솔직히 권유하는 책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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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는 이 책을 잃다가 '먼 개같은 책이야!'라며 던져버린 것으로 유명하다. 역시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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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허튼수작으로 갱지로 만들어진 책이다. 840페이지 책을 갱지로 만들어 벽돌을 넘어 보기만 해도 숨 막히는 #짜증 나는 두께. 전혀 이쁘지 않은 책 #못쉥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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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책추천 #시간여행자 #역사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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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1927 2020-12-21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못쉥긴책 ㅌㅋㅋㅋㅋㅋ
 
특이점이 온다 -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
레이 커즈와일 지음, 김명남.장시형 옮김, 진대제 감수 / 김영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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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2017-022
#특이점이온다 #singularity #raykurzweil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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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패턴, 기억 그리고 불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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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대부분의 세포들은 몇 주 간격으로 계속 교체된다. 비교적 수명이 긴 편인 뉴런조차 한 달이면 모든 구성 분자들을 교체한다. 미세소관(뉴런의 구조를 지탱하는 단백질 섬유)의 반감기는 약 10분이다. 수상돌기의 액틴 섬유는 40초마다 바뀐다. 시냅스를 움직이는 단백질은 1시간마다 바뀐다. 시냅스에 있는 NMDA 수용체들은 비교적 끈질겨 5일을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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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달 전의 나와는 완전히 다른 물질로 이루어진 것이다. 존속한 것은 물질들을 배치하는 어떤 패턴뿐이다. 물론 패턴도 변하지만 매우 느리게, 연속적으로 바뀐다. 어쩌면 나는 강물이 일으키는 물살의 패턴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물을 이루는 분자가 매초마다 달라져도 물살의 패턴은 몇 시간, 심지어 몇 년 유지되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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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는 물질과 에너지의 어떤 패턴. 그렇게 우리는 아주 잠시 지구란 환경 속에 유지되다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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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가 극단적으로 팽창한 동물인 인간에게 있어 자아의 영속이란 물리적 신체의 존속보다 정신적 연속성에 그 기반이 둔다. 그중 가장 핵심은 기억이다. 결국 기억을 유지한다는 것은 (물론, 이것마저 착각이지만) 자아를 보존하는 것이고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나를 잃는 것이다. 인간에게 불멸과 소멸은 이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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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즈와일 선생은 언젠간 불멸하여 신이 될 인간의 운명을 자신감 넘치게 예언한다. 그리고 그때 그곳에 자기도 위치해 있기를 미치도록 간절히 바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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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계와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시점,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고 인간의 위대한 상상력으로 창조해 모시던 신으로 거듭나게 될 날은 분명 올 것이다. 하지만 아마도 우린 안될거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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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고 논쟁적인 책이다. #사피엔스 의 어렵고 복잡한 버전이기도 하다. 커즈와일의 예견엔 동의하지만 책이 그다지 재밌지는 않다. 솔직히 권유하는 책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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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는 이 책을 잃다가 '먼 개같은 책이야!'라며 던져버린 것으로 유명하다. 역시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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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허튼수작으로 갱지로 만들어진 책이다. 840페이지 책을 갱지로 만들어 벽돌을 넘어 보기만 해도 숨 막히는 #짜증 나는 두께. 전혀 이쁘지 않은 책 #못쉥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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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책추천 #시간여행자 #역사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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