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시사 in>에서 이매진이 편집자가 신뢰하는 출판사로 5위에 뽑혔던 걸로 기억합니다. 작은 출판사 임에도 같은 업계에서 인정받은 것을 보니 저는 작은 독자이지만 괜시리 뿌듯해지더군요. 얼마전 한겨레 신문에 소개된 기사도 잘 읽었습니다. 출판철학 또는 모토가 “새로운 세계를 상상하라”는 것이니 출판사 이름과 정말 잘 어울린다 싶었습니다. <우리는 디씨>와 <아이돌>을 키득거리며 재밌게 읽었고, 이동연 교수님의 <게임의 문화 코드>를 참고해서, 교양수업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얼마전에는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를 읽으며 가슴이 먹먹했던 기억이 나네요. 앞으로도 좋은 책 더 열심히 만들어주시고, 이매진 출판사가 한국의 주어캄프가 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