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필사책 - 흔들리는 삶의 지침이 되어 줄 다산의 문장들
정약용 지음, 박석무 편역 / 유노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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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필사책, 정약용*박석무, 유노북스

괜찮은 필사책 찾아요? 일단 드루와~

다산 정약용의 책에서 발췌해 “마음, 태도, 관계, 배움, 책임, 삶”이라는 주제에 따라 필사하기 좋은 글이 정리된 책이이에요. 요즘 사람들에게 딱 필요한 문장들이 정리되어 있답니다. 안하무인에 이기적인 현대인들의 태도를 반성하며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인생의 중심을 잡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잔소리 하는 사람은 줄고 내 고집대로 살기 쉬운데, 이 책을 통해 합법적(?) 잔소리를 들으며 삶의 방향을 잡아보세요!

저는 아침마다 모닝페이지를 쓰고, 다산의 필사책 한 페이지씩 따라서 쓰고 있는데요. 필사하면서 문장을 곱씹어 보며 하루를 시작하게 되어 하루의 시작이 풍부해지는 느낌이에요. 필사를 시작하려해도 처음에 책 고르기가 어려운데(제가 그랬음), 다들 다산의 필사책으로 필사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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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워진 세계
아사쿠라 히로카게 지음, 이구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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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워진 세계, 아사쿠라 히로카케, 해피북스투유

쓰레기를 모으는 여자와 청소에 집착하는 남자. 어쩌면 아니 너무 다른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나요?

공무원 시험에도 떨어지고 쓰레기 수거업체에서 일하는 결벽증이 있는 아사히는 옆집에 사는 사노의 집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사노의 집은 말 그대로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죠. 쓰레기를 버리지 못 하는 것뿐만 아니라 길가에서 쓰레기들을 집으로 가져오기까지 해요.

너무 다른 둘이지만 사실 비슷한 사람들입니다. 둘 다 쉽게 말할 수 없는 큰 상처가 있고 이 세상에 자리를 잡지 못 해 겨우 버텨요. 그걸 각자의 방식인 청소와 쓰레기 수집으로 위안을 얻으며 살아가죠. 사노와 아사히는 서로를 위로하고 이해하고 점점 친구가 되어가요.

최근에 저 역시도 아직 이 세상에서 자리를 못 잡은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거든요. 이 책을 읽으며 이 둘에게 너무 공감하게 되었고, 큰 위로를 얻게 되더라구요 눈물도 찔끔 흘렸답니다.

술술 익혀서 집중이 잘 되고 빠르게 읽을 수 있었어요. 좋았던 문장도 많아서 유독 인덱스를 많이 사용했어요.

위로가 필요한 분들, 세상에서 버려진 것 같은 같은 분들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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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이지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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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이지윤, 쌤앤파커스

“순수한 미술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가끔 어떤 예술가를 보며 뜨고 나서 변했다고, 헝그리 정신이 없어졌다고 손가락질 하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예술이 순수할 수 있을까요?

천재 작가가 등장하고 브랜드화되는 현상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과연 이 700년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는 순수한 미술을 했을까요? 이 미술가들 역시 의뢰 받은 작업을 하며 자신의 미술을 해나갔어요. 순수한 미술은 애초에 없었고, 고전 미술은 시작부터 상업적이었던거죠.

이 책에서는 미술과 시장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미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 경제, 권력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고, 미술에 대한 생태계적인 접근 방식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특히 작가님은 20년이 넘도록 큐레이터로 활동해 왔는데요. 대영박물관 한국관 설립으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수많은 전시를 기획한 대단한 큐레이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글도 정말 술술 읽혀서, 누가 옆에서 책을 읽어주는 느낌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미술 시장에 관심이 있거나, 유명 미술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시거나, 미술 분야에 투자와 컬렉팅할 생각이 있다면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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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이지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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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이지윤, 쌤앤파커스

“순수한 미술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가끔 어떤 예술가를 보며 뜨고 나서 변했다고, 헝그리 정신이 없어졌다고 손가락질 하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예술이 순수할 수 있을까요?

천재 작가가 등장하고 브랜드화되는 현상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과연 이 700년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는 순수한 미술을 했을까요? 이 미술가들 역시 의뢰 받은 작업을 하며 자신의 미술을 해나갔어요. 순수한 미술은 애초에 없었고, 고전 미술은 시작부터 상업적이었던거죠.

이 책에서는 미술과 시장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미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 경제, 권력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고, 미술에 대한 생태계적인 접근 방식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특히 작가님은 20년이 넘도록 큐레이터로 활동해 왔는데요. 대영박물관 한국관 설립으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수많은 전시를 기획한 대단한 큐레이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글도 정말 술술 읽혀서, 누가 옆에서 책을 읽어주는 느낌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미술 시장에 관심이 있거나, 유명 미술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시거나, 미술 분야에 투자와 컬렉팅할 생각이 있다면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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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이묵돌 지음 / 사유와공감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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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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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이묵돌, 사유와 공감

짧지만 단순하지 않은 소설 10개가 실려있는 소설집이에요.
기억에 남는 단편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ARS 상담원와 연결되여 통화하는 이야기인데요. 상담원은 고객의 말을 듣기만 하고 해결해 줄 방법을 안내해 주지 않고, 고객은 그에 답답해하지만 그 역시 원하는 것을 말하지 못합니다.
근데 고객은 무슨 옵션이 있는지 모르니까 말하지 못한다고 쳐도 상담원은 왜??? 상품이 포장 불량으로 훼손되어 도착했는데 만오천원 이상이 아니라 무료 반품이 안 된대.. 망하고 싶어 안달난 쇼핑몰이라고 생각했어요.

-폭렬! 여고생
한국남자 작가가 내린 한남의 정의 : 여성에게 특히 실망스러운 행동을 하는 남자
웃겼습니다.

-반응장갑소녀
민지와 원희 사이와 비슷한 경험을 실제로 고딩 때 한적이 있어서 웃으면서 읽었어요.
근데 갑자기 탱크? 중3이 탱크를 몰아도 되는거임? 심지어 경찰도 제지를 안 해…챗지피티랑 이야기 해봤는데 일단 탱크를 받는다는 것부터가 안된다고ㅋㅋ 심지어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았다구요!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만일 이 소설들을 다 읽었는데 재미도 없고 단순하게 느껴졌다면, 그것은 내 글쓰기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당신의 글 읽는 안목이 형편없어서이니까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작가의 유머가 느껴져서 혼자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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