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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15주년 기념 리커버 에디션)
윌리엄 폴 영 지음, 한은경 옮김 / 세계사 / 2017년 5월
평점 :
모든 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곳
@segyesa_contents_group
"이제 저는 무엇을 하면 되나요?"
"당신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요.
이곳은 당신만의 집이니까요."
🌐 오두막
🌐 윌리엄 폴 영 지음
▫ 캐나다 출생
▫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뉴기니에서 원주민과 함께 자람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70주 연속 1위
▫ 워싱턴 포스트 55주 연속 베스트셀러
▫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2008년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 영화<오두막>은 2017년 전 세계 88개국에서 개봉
🌐 한줄 서평
▫ 나만의 오두막인 가족의 거처임, 영혼의 거처는 무엇이었을지 생각해 보게 되고 내가 삶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한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 차례
1. 두길이 만나는 곳
2. 몰려드는 어둠
3. 전환점
4. 거대한 슬픔
~
17. 마음의 선택
18. 퍼져 나가는 물결
🌐본문
p66
"그만 해요! 이건 당신의 실수도 아니고 모든 게 괜찮아요."
에밀은 그새 쌓인 죄책감과 두려움의 댐이 터진 것처럼 흐느끼기 시작했다.
큰 위기였을 수도 있는데 다행히 잘 피했다. 맥은 그렇게 생각했다.
p101
'거대한 슬픔'은 미시의 삶과 연결되었던 모든 사람들의 삶에 각기 다른 영향을 주었다. 맥과 낸은 폭풍우 같은 상실감을 함께 견뎌냈고, 이 일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 낸은 이 사건에 대해 맥을 전혀 비난하지 않는다고 처음부터 분명히 밝혔다. 물론 맥이 이 비극에서 풀려나는 데에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p127
물론 그가 목격한 광경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길가에 쌓여 있던 눈 더미가 사라지고 여름 들꽃이 등산로의 가장자리에서부터 멀리 보이는 숲까지 아름답게 수놓았다. 나무들 사이로 울새와 파리새가 숨바꼭질을 했다.
p156
"사랑받지 못하고 사는 것은 새의 날개를 잘라서 날아다니는 능력을 제기하는 것과 똑같아요. 나는 당신이 그러기를 원하지 않아요."
그게 문제였다. 맥은 그 순간 자신이 특별한 사랑받는다고 느끼지 못했다.
p189
꿈속에서 날아본 적이 없는 사람은 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제정신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아마 남몰래 시기했을 것이다. 그는 '거대한 슬픔'이 찾아온 지난 몇 년 동안 날아다니는 꿈을 꾼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 밤 그는 맑고 서늘하고 편안한 대기와 별이 빛나는 밤 위로 높이 날아올랐다.
p235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군요. 나는 당신과 함께 머무르면서 현재에 살고 있죠. 나는 과거에 살지 않아요.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많은 것을 기억하고 배우지만 잠시 들를 뿐이지 오래 머물지는 않아요. 또 당신이 생각하거나 상상하는 미래에 살지도 않죠.. 맥, 언제나 두려움이 지배하는 미래에 대한 당신의 상상 속에서 내가 함께한 적은 거의 없어요. 알고 있었나요?"
p260
사랑이 성장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만지만 아는 것이야말로 성장하는 것이고, 사랑은 그것을 포함하기 위해 확장할 따름이죠. 사랑은 단지 안다는 것의 거죽일 뿐이죠.
p327
고통받고 상심하는 가운데서도 당신은 아름다움과 창조의 경이로움, 예술, 음악과 문화, 웃음과 사랑의 소리, 희망과 축하의 속삭임, 새로운 생명과 변화, 화해와 용서에 둘러싸여 있다는 점을 잊이 말아요. 이것들 역시 당신이 선택한 결과죠. 선택은, 심지어 숨겨진 선택까지도 중요해요.
p403
너도 알겠지만 우리는 특히 너를 좋아해. 지금 네가 선택해야 할 게 있어. 너는 여기에서 우리와 함께 지내면서 계속 성장하고 배울 수 있어. 아니면 낸과 아이들과 친구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지. 어느 쪽이건 우리가 언제나 함께 있겠다고 약속할게. 물론 이쪽이 좀 더 명시적이고 분명하지만.
믿음은 어디로 이끌려갈지 전혀 모르면서도
자신을 이끄는 분을 알고 사랑한다.
-오스왈드 체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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