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반야심경, 이란 제목이지만 오히려 나이 제한 없이 모두가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안그래도 우연히 쉽게 쓰인 반야심경 뜻을 보고, 더 자세히 알고 싶었는데 이 책을 통해 반야심경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 마음공부 mppt, 명상을 하며 느낀 깨달음이 반야심경과 맞닿아 있단 걸 잘 알게되었다.무고집멸도, 반야심경을 잘 기억해야지 두고두고 어려울 때 찾아보아야지, 싶었던 책. 그러다가 사실 어린이책이야말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걸맞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상냥하고 다정하다. 부드럽고 쉽게 설명해준다. 모든 어른들의 마음에는 아이가 있으니, 어린이 책이야말로 모두가 볼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좋은 책을 만나면 저자와 옮긴이의 글도 꼭 읽게 된다ㅡ 원래도 잘 읽는 편이지만, 유독 꼭꼭 씹어먹듯 천천히 읽게 된달까저자이신 사이토 타카시, 옮긴이이신 이미령 합장님의 글도 참 따뜻하고 포곤하니 약간 올망졸망한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