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은 명대사들
정덕현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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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다는 건 일종의 신호다. 태어나 성장해 사회적인 삶을 살게 되면서 우리는 자연적인 삶에서 점점 멀어진다.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하는 그런 삶에서 벗어나 배고파도 참고, 졸려도 애써 깨워가며 해야 할 일들을 하는 삶을 살아간다. 그것이 보통의 삶이지만, 여전히 자연일 수밖에 없는 몸은 가끔씩 그 인위적 삶에 몸살을 앓는다. 그러니 몸이 아프다는 건 어딘가 이 인위적 삶이 너무 과도하거나 엇나가 있다는 걸 말해주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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