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언가 잘못이라도 한 걸까? 나의 어떤 부분이,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일까? 요가를 수련하고 가르치는 이유는 오직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함일 뿐이었다. 자신의 인생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텐데, 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 적이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에서 안 좋은 일들을 맞이하게 될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누군가 나에게 가르쳐주었으면, 이때는 이렇게 하고 저때는 저렇게 하라고, 그러면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가르쳐주기를 바랐지만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