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책 읽는 행위는 과거와 미래를 끊임없이 오가는 여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항시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고, 현재의 나를 가지고 미래의 나를 설정하는 것이고요. 그런 면에서 과거의 나보다 발전한 현재의 나를 보는 것은 누군가에게 인정받지 않더라도 스스로 인정 욕구를 충족하는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