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너무 멀어서 외롭지 않고 너무 가까워서 상처 입지 않는, 거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사람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법을 알 수 있을까요?
어떤 이유로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관계를 좋게 만들려고 애를 씁니다. 그 노력 때문에 관계가 어긋나고 더 멀어지기도 해요. 나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에 대한 서운함이 외로움을 불러오고 또 상처로 남아요. 김혜남 선생님은 관계의 유형에 따라 최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해요. ‘가족·연인과 나 사이는 20센티미터’, ‘친구와 나 사이는 46센티미터’, ‘회사 사람과 나 사이는 120센티미터’의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