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 채소나 과일과 같은 ‘진짜 음식’을 먹는지, 가공되고 정제되어 화학 물질에 가까운 ‘가짜 음식’을 먹는지에 따라 기초대사량이 달라진다. 가공된 음식일수록 몸 안에서 소화하고 에너지로 변화하는 데 힘이 적게 든다. 같은 양, 같은 칼로리라도 채소를 먹는다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우리 몸이 진짜 음식과 가짜 음식을 구분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떠올리며 마음을 담아 요리할 때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를 준비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개는 메뉴를 고심하고, 장을 봐서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고, 건강하게 요리하려고 한다. 그렇게 만든 음식은 우리 마음뿐 아니라 몸이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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