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모노
성해나 지음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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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와 진짜라는 오래된 구식 주제를
이렇게 새로운 배경으로
새로운 주인공을 세워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쓸 수 있다니 감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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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아비
김애란 지음 / 창비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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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달려라, 아비> 딱 한편만 좋다.

그래서  안 샀다.

박민규 소설집 <카스테라>는 그래도 4편이나 맘에 들어서 살 수 있었는데

아쉽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한편이면 괜찮은 출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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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를 기르다
윤대녕 지음 / 창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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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 수록된 몇몇 작품을 이미 읽어보았고,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윤대녕에 대한 마음이 아직 남아 있기에 사서 보게 되었다.

작가는 하고 싶은 말이나, 해야할 말이 있을 때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들어주지 않고, 이해하지 못할때, 답답함이 목까지 차오를때, 말로 다할 수가 없을때

 

예전 그의 몇몇 작품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특히,  빛의 걸음걸이는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게 했다.

전업작가는 할말이 없어도 뭐든 써야할 때가 있는 것이겠지만,

 

나는 20대에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던 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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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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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책을 읽은지 10년이 되었고, 집에도 몇권의 책이 있다.

그에게 가장 부러운 것은, 소재의 독특성이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작가와 마찬가지로 책마다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삶에서 그가 가진 단하나의 문제를 매번 다른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같은 이야기지만

언제나 다르고 흥미롭다.

개인적으로는 향수보다, 깊이에의 강요나 좀머씨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은 장편보다는 단편이 가지는 집약성, 간결성에 대한 나의 선호라고 하는게 더 옳다.

 

어쨌든, 향수 이야기를 해본다.

책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냄새가 없는 주인공은, 냄새가 없기 때문에 <다름>에 의해 끊임없이 소외된다.

책은 냄새를 얻기 위한 그의 삶의 노력들을 그리고 있다.   

등장인물도 몇 안되고 줄거리도 너무 소박한 이 책이 꽤 괜찮은 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짚어보자.

첫째는 앞서 말했던 소재의 차별화이고 둘째는 군더더기 없는 문체이다.

주인공의 비극적인 출생과 삶에 대비되는 문체의 삭막함, 간결함이다.

끝으로는 캐릭터이다.  허구임에도 <향수>의 주인공을 우리가 아는 사람처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정말 향기가 없는 사람이 있었고, 그의 삶이 그러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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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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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의 책을 읽은 것도 오래전의 일이고 공지영의 책을 잃은 것은 더욱 오래된 일이다.

선물받은 책이다.

선물받고 집에 돌아와 앉아 읽으니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은 셈이었다.

나는 때로 우리네 작가들이 너무 쉽게 읽히고, 그보다 더 쉽게 잊혀지는 책을 쓰는건 아닌가 해서 걱정이다.

쉽게 읽히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느냐 할 수 있겠지만

쉽게 읽히고 잊혀지는 것은 독자로 하여금 사고하는 과정을 결여시키는 것은 아닌가 한다.

굳이 말을 꼬고 어려운 단어를 쓰라는 말은 아니다.

더욱 그러한 것은 외려 삭막한 문장과 단어를 써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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