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고마워 동심원 8
민현숙 지음, 조경주 그림 / 푸른책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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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_고마워 고마워]아주 작은 것에도 고마워 하는 마음을 가져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마움을 가지는 것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거에요.
나를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신 부모님,
잘 못 하는게 있어서 항상 예뻐해 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좋은 사람 되라고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는 선생님,
그리고 내 곁에서 항상 함께 놀아 주는 친구들 등등 처럼 말이죠.

하지만 이 외에도 우리가 고마워 해야 것에는 더 없이 많이 있어요.
목이 마를 때 마실 수 있는 물,
추울 때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불,
우리가 숨 쉴 수 있는 공기,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게 서 있는 신호등,
항상 나를 따라 다니며 고생하는 신발 등등 처럼 말이에요.

그리고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주위를 잠시 둘러 보세요...
그러면 지금껏 몰랐지만 우리가 감사하고 고마워 해야 할 존재가 정말 많을 거에요.
이렇듯 우리 아이들이 미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도록 해 주는 동시집이 바로 <고마워 고마워>입니다.

도둑이라 하지 않는다

단지의 꿀 날마다 퍼 가도
꽃은 벌에게 
도둑이라 하지 않는다

바닷속 소라 멍게 해삼......
망사리 가득 주워 가도
바다는 해녀에게
도둑이라 하지 않는다

들판의 달래 냉이 씀바귀......
바구니 가득 캐 가도
땅은 사람들에게
도둑이라 하지 않는다.

                                            -본문 中 -


언제나 변함없이 좋은 것을 받는 것에만 익숙한 우리들......
하지만 그 존재들에 대해 고마움을 생각해 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지각 하지 말라고 째깍째깍 항상 들려 주는 시계,
사랑하고 고마운 사람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전화기와 편지 같이
작은 것에도 고마움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자라나면서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알고 고마워 할 줄 아는 마음씨 따뜻한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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