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할머니와 말하는 알 보림 창작 그림책
이영득 글, 차정인 그림 / 보림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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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오리할머니와 말하는 알 _ 예쁜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압도적이에요^^

 

~있어, ~야, ~좋아 등과 같이 구어체 방식으로 들려주는 오리할머니와 말하는 알^^

옆에서 친구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도란도란 들려 주는 것 같아 더욱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림도 한결같이 어찌나 예쁜지...

저희 딸아이가 좋아서 난리가 아니었답니다.^^

 

산벚나무 언덕 아래 작은 집이 하나 있어요.

바로 오리 할머니네 가게인데요,

그 곳에는 산에 가는 사람들이 김밥도 사고 삶은 오리알도 사 가고 오며 가며 쉬어 가기도 하는 곳이랍니다.

오리 할머니의 그림 그리는 솜씨는 정말 세계 제일인 것 같아요.

오리알에 그림을 그리는데요, 한땀 한땀 그린 병아리 모습이 정말 살아서 움직 일 것 만 같아요.

 

병아리들의 표정들도 정말 가지가지~~

윙크도 하고 약간 졸린 병아리도 있어요.

그리고 두 눈이 똥그란 병아리, 이 쪽 저 쪽 두리번 거리는 병아리들도 있지요.

그림을 그린 후 할머니는 텃밭을 가셨는데요, 그 사이 공 구르기 재주를 넘던 아기 여우가 실수로 할머니네 까지 오게 되었어요.

 

오리알에 예쁘게 그려진 병아리들을 보면서 아기 여우도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요,

졸고 있던 강아지가 짖자 놀란 아기여우가 오리알로 변했어요. 

텃밭에서 돌아오신 할머니가 알 쪽으로 오시자 아기 여우는 "아기 여우로 그려 주세요"하고 말해요.^^

 

솜씨 좋으신 할머니가 그린 아기 여우는 정말 예뻤어요.

그런데 배나무 집 영감님이 그만 그 알을 사 가시려고 하자 할머니가 안됀다고 말하죠.

놀란 영감님이 알을 떨어뜨리자 아기 여우 알은 굴러 굴러 골짝 물에 퐁당 빠지려는 순간 퐁! 여우로 변했어요.

영감님과 할머니는 알을 찾느라 정신이 없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강아지는 연신 "왈! 왈!"짖어대기 바쁘답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아기 여우의 이마는 빨갛지만 이야기를 읽는 아이들은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희 딸아이도 이야기를 읽으며 병아리와 아기 여우가 예쁘다고 정말 좋아했답니다.

포근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가 읽는 아이들의 마음을 더욱 유쾌하게 만들어 줄 <오리할머니와 말하는 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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