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건강을 위한 책이구나!라는 생각은 했지만 생소한 단어가 들어간 제목이라 조금 어려울까 걱정했었다.항중력근?말 그대로 '중력에 대항하는 근육'이라는 뜻으로 중력 방향에 대항해 몸을 꼿꼿하게 유지해주는 근육을 말한다. 쉽게 말해 서 있게 해주는 근육이란다. 단어는 생각보다 어려운 뜻도 아니었고 책의 내용도 생각만큼 어렵지않았다.정말 의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도 읽을 수 있도록 근육의 종류와 운동이 필요한 이유부터 책은 시작되었다. 근육의 종류 또한 정말 쉽고 재밌게 비유로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쉽다. 비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도 함께여서 좋았다.그 다음에 본격적으로 항중력근에 대한 설명과 어떻게 항중력근을 키울 수 있는지 설명되어 있는데 이 설명들도 친절한 그림과 비유들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항중력근이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중요해진다고 한다. 근육이 점점 손실되기 때문에 건강한 노년을 위해 운동을 꼭 필요로한다고 한다. 물론 각자의 몸상태에 맞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한다. 과한 것은 무엇이든 탈이나기 마련이다.이 책에서는 부위별로 다양한 운동법을 알려준다. 생각보다 간단한 동작이 많았다. 평소에 가끔씩 해주던 운동자세들도 꽤 있었다. 그저 스트레칭의 한 종류 쯤이라고 생각하며 제대로 해보지 않았었는데 좀 더 자주 할 걸 그랬다.또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도 나오는데 20~30대의 어린 나이대의 환자들도 있었다. 나도 여기저기 뻐근함을 자주 느끼는데 그게 다 항중력근때문이었다니ㅠㅠ 젊다고 방심말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된 근육을 키워서 바르게 설 수 있도록 해야겠다. 책에 나온 단계별 운동법들을 따라 항중력근을 제대로 키워봐야겠다.
건강주스 다들 한번쯤은 집에서 만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도 한번씩 해먹곤 했는데 보통 몸에 좋다고 하는거 몽땅 넣고 갈아서 마시곤 했다. 맛있으라고 달달한 과일들을 잔뜩 넣기도 했고. 그냥 다 먹으면 몸에 좋다고 생각했다. 가끔은 서로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다고 야채와 과일을 함께 갈아마시기도 했다. 그냥 먹으면 되는 줄 알았다. 근데 아무렇게나 먹는것은 도움이 덜 되고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겠다 싶다.이 책을 보니 본인의 건강에 따라서 알맞게 먹는 것이 좋은 것이었다.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지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주스가 따로 있고 건강에 따라서 알맞게 먹는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각종 질병들에 좋은 주스 레시피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얼마나 건강에 좋은지 어떤 방법으로 섭취를 해야하는지도 알려준다. 제대로된 양을 섭취하지않으면 오히려 독이 되기도 때문에 알맞은 양을 알맞은 조리법으로 조리해야 된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이 책 마지막에는 다양한 주스 조리법이 잘라두고 볼 수 있게 되어있어서 냉장고나 주방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자주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이 책에서 소개하는 주스는 바로 책 제목처럼 abc주스인데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의 앞글자에서 따온 것이다. 비트대신 양배추를 넣은 ACC주스, 바나나를 넣은 BBC주스 등 건강에 따라 다양한 건강 채소와 과일들을 넣어 만든 주스인데 다이어트나 나쁜지방을 감소시키는 등의 효과를 위해 마시면 좋다고한다. 이 책에 다양한 효과와 주스레시피들이 있으니 다들 읽고 한번 도전해 보길바란다.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말그대로 나이를 먹으면 인생관을 바꿔야 살기 편해진다는 내용의 책이다. 욕심도 질투도 외로움도 모든 감정이 들어가는 일에 대해 생각을 달리해야한다는 내용들이다. 책표지에 써 있듯이 후회, 질투, 자책, 고독을 넘어 유쾌하고 여유롭게 살기 위한 조언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개인의 의견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얘기가 아닌 그저 조언이다. 가벼게 읽고 유익하게 생각되는 것은 마음에 담기 좋은 책이었다. 그리고 꼭50이 아니더라도 더 젊은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조언이 많은 책이었다. 50이 아니더라도 공감되는 글이 꽤 있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생각이 많아졌던 장은 마지막장이었는데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꽤있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젊거나 늙거나 모두들 두려워하는것인데 죽음을 두려워않던 소크라테스이야기가 꽤 흥미로웠다. 챕터마다 글이 길지않아서 더 읽기 쉬운것같고 흥미롭고 느껴지는 바가 많은 이야기들이 꽤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