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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레레 1 ㅣ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2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난 단지 호기심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 뿐인데, 재밌어서 읽은 것 뿐인데 2권을 다 읽을 때까지 정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말그대로 대박!
성당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마침 근처에 있던 퇴직한 형사는 그 사건을 남몰래 수사를 진행한다.
이미 은퇴했지만 뭔가 보통 살인사건이 아니라는 판단에 증거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근데 이상한 점이 한두군데가 아니었다. 수사 중에 또다른 동일범의 소행으로 비슷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런데 여기서 엉뚱한 증거가 나오는데, 어린아이의 신발의 흔적!
혹시 잔인하게 죽인 범인이 어린이란 얘기인가?
형사는 난데없는 증거때문에 당황해하지만 그럴수록 살인은 계속되고 죽은 사람들은 어떠한 공통적인 특징을 보이는데....
증거를 찾아 추적하는 형사를 통해 사건, 역사, 음악, 종교 등 다양한 교양이 방면의 교양지식이 등장한다.
사건을 풀어가는 시나리오도 훌륭하지만 역시 무엇보다 다 읽기까지의 재미가 아닐까?
요즘 읽은 스릴러 중에 아마 올해 최고라 평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