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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이론 사주 궁합의 비밀을 밝힌다 - 60갑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한국인을 위하여
홍성국 지음 / 한솜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애매한 사주명리학의 세계에 빛을 비추는 촛불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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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으로 읽은 주역 - 역경편 내 눈으로 읽은 주역 1
김상섭 지음 / 지호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애매함이 없는 명괘한 멋진 주역번역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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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연의 동양학 아카데미 1
김구연 지음 / 창진출판사 / 200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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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석 저 '우주변화의 원리' 해설서, 읽어 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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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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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서  엄마는 '아무도 그녀의 인생에 대해 알지 못하는 그런 존재'입니다.
곰소의 그 남자만이 유일한 생의 위로지요.

인생에선 순간순간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남자라면 아들, 학생, 청년, 아저씨, 아버지, 할아버지  이렇게 역할이 변합니다.
여성이라면 소녀, 여학생, 여대생, 처녀,아내,아주머니,주부,어머니,할머니  뭐 이렇게 변하겠지요.
그런데 어느 시점에 이 역할에 의문을 가지면 삶이 기우뚱 흔들립니다.
어느 소설가가 '거리의  짧은 치마 입은 여성을 보면 속으로 그래 이 시절도 잠깐이다, 너희도 곧 주부가 되고 할머니가 될 것이다'라던 말이 생각납니다.
저는 반대로 동네 할머니들을 보면 저분들도 종아리가 예쁘고 ,친구들과 수다 떨며 부끄러움을 지녔던 소녀시절이 있었겠지 생각합니다.
이 소설의' 엄마'가 그렇습니다.
딸에게는 처음부터 '엄마'였습니다.
소녀시절의 엄마, 아버지만나기전에 연애하는 엄마는 정상적인 인생의 길에서는 딸에게는 없는 겁니다.
아버지도 그렇지 않나요.
코흘리개 국민학교 시절의 아버지, 어머니 만나기전 연애하는 청년아버지, 이런 상상도 드문 겁니다.

요즘 소통이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이번 대통령과 국민과의 심리적 거리가 멀어지면서 나온 말입니다.
그런데 소통에는 두 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랍니다.
하나는 말할 기회를 주는 것 turn taking,
또 하나는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perspective taking입니다.
이 소설은 상대의 입장에서 사태를 바라보는 한 사례입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도 듭니다.
꼭 소통해야하나? 자신의 역할에 서로 충실하면 충분하지 않나? 하는 의문 말입니다.
서로 이해하려고 역할을 바꾸고 노력하면 세상이 아주 많이 변하나?
이 소설이 인상적인 것은 어머니라는 소재로 입장을 바꾸니 공감대와 충격이 컸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엄마는 '아무도 그녀의 인생에 대해 알지 못하는 그런 존재'로 그려져있습니다.
그래서 더 엄마가 불쌍하게,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이 모습이 엄마가 남들이 나를 이렇게 봐주었으면  하는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사실 엄마는 어린 시절 그리고 늙은 후 한참까지도 자식에게는 현실적으로 강한 분 아닌가요.
이 소설에서는 너무 길 잃어버린 후 엄마를 희화화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읽었다는 지인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이 책을 읽다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거나 평소에 하고 싶던 말을 했냐고.
책은 공감이 갔는데 그렇게 까지 하지는 않았다고 답하더군요.
그래도 책을 읽고 어머니에 대해 생각을 한 번이라도 했다면 책값은 한 겁니다.
전화나 말을, 편지를 건넸다면 더 값어치 있는 독서체험이었겠지요.

책을 읽고 떠오른 생각들을 써봤습니다.
의미 있는 독서에 방해가 되지는 않았나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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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 2009-08-14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읽는 방향이 다르군요.
 
나스타샤
조지수 지음 / 베아르피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스타샤를 읽고'

이 책을 읽는 며칠동안 아주 행복했습니다.
다 읽고 나니 내가  캐나다에 한 3-4년 살다 온 것 같은 실감이 있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캐나다에 한 1년 머물때 10일정도 수박겉핥기식으로 둘러본 캐나다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살아있는 느낌으로 풍경과 자연에 대한 서술이 다가옵니다.

일단 작가의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는 눈길이 넉넉합니다.
문명을 바라보는 눈은 식견이 느껴지고,
음악이나 예술에 대한 단평은 깊이가 있습니다.

최근 우리의 소설을 위한 소설을 대하다,
이 책을 읽으니 역시 감동은 실감과 인생에 대한 통찰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설에서 감동을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인생과 세상에 대한 통찰을 구하는 이에게도 권합니다.
의미있는 독서체험이 될 겁니다.

끝으로 필명을 '조지수'라고 하셨는데,
제 느낌으로는 10권의 <열정적 고전읽기>를 쓰신
조중걸교수와 같은 분 같습니다.
이 책들도 좀 더 읽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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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수 2009-05-0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조지수입니다. 감사합니다. pinus67@hanmail.net 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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