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생 지도 - 특수교육이 어려운 선생님을 위한
이현옥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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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https://cafe.naver.com/booknbeanstalk) 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끄럽지만, 학부생때 특수교육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다. 새침했던 다른 학교 선배의 전공이 특수교육학과라는 소식에 아, 그때서야 장애 교육에 대한 부분을 인지했다. 그 뒤로 특수교육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보거나 접한 적은 없었다. 자녀를 초등학교에 보내고서야 '특수교육'이라는 단어를 다시 접하게 되었다. 아이를 동네의 초등학교에 보냈는데, 학부모총회에 가보니 장애를 가진 학생이 있었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도 다운증후근을 가진 아이와 발달 장애를 지닌 아이들이 있었다. 학교는 나와야 하니까라는 아주 당연스럽게 생각을 했는데, 학부모들의 대화를 들으니 '통합교육학교'라서 다른 지역의 장애 학생들도 온다고 했다.

저학년 시기는 특별하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고학년이 되니 학부모들내에서 잡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수업 중에 특수교육대상자 학생이 교실을 빙빙 돌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하면서 아이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소란이 계속적으로 일어났다. 진학을 앞둔 자녀를 앞세워 학부모들에게서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면서, 같은 반 특수교육 학생을 본인이 보살피는 경우가 많았다는 이야기도 전달했다. 아, 그랬구나. (정황상 이야기를 복기하면), 담임들이 고학년 학생들이 버거우니 그나마 특수교육 학생을 잘 챙겨주는 아이에게 책임을 떠 넘겼구나 싶었다.

통합교육은 주로 장애인 통합교육을 의미하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같은 교육 환경에서 교육을 받는 것으로 특수교육대상자가 일반학교에서 장애유형ㆍ장애 정도에 따라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또래와 함께 개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는 것을 말한다. 특수교육 대상자인 학생 지도에 관련된 책이라고 해서 읽었다. 아직도 시원스레 풀리지 않는 특수교육에 대한 부분을 짚어줄 수 있을까 싶은 호기심으로.

특수교사로 24년을 재직한 현직 교사가 저자이다.

서문에서 저자는 '특수교육에 대해 등한시한다고 오해했던 일반교사'에게 '전문가인 특수교사가 쓰는 방법'으로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사랑스러운 제자들을 대하는 법"에 대해 나누고 싶다고 한다. 일반인을 위한 도서가 아니라 특수교육대상자를 접하는 교사들을 위한 책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도서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친구와 부모와의 협업, 담임선생님과 교과선생님의 대응방안들을 담았다.

교사가 아니기에 책에 실린 내용들에 대해 반응하기 어렵지만, 그동안 학부모를 통해 건너 들은 소식과 내 눈으로 확인한 사건을 생각해보면 담임선생님의 능력에 대해 생각해보곤 한다. 마지막 장의 제목인 '통합교육은 교사 역량이 핵심', 선생님으로 가졌던 포부를 펼치기에는 현실들이 너무 가혹할때도 있지만 그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우리는 선생님에게 학문을 배우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들의 삶을 배우는 것이다.

오래 전, 어느 학부모가 "그때 담임선생님이 특수교육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졌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말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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