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대종은 특정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 생태계의 여러 종 가운데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종을 말한다고 합니다. 1993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생물다양성 국가 연구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개념으로 생태계의 여러 종 가운데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생물종을 통틀어 일컫는다고 합니다.
저자는 '길리 메노' 섬에서 만난 바다거북을 통해 전보다 자연을 더 사랑하게 되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덕분에 해양 오염과 생물다양성 등 관련된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연환경을 다룬 책과 논문을 읽으면서 서서히 지식이 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결심도 강해지면서 <깃대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_인간은 왜 어떤 동물을 다른 동물보다 더 사랑할 까? 인간이 동물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심리학자의 이야기
_깃대종이라는 말의 탄생과 진화과정, 자연보존운동의 본질, 그리고 깃대종의 참된 의미
_우리나라 깃대종 이야기
_세상의 동물을 위해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해야 하는 일 등의 내용으로 쓰여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통해 저자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과 동물이 맺은 관계의 본질을 통해 추앙하고 선전하는 것이라 합니다. 관심으로 지식을 쌓아 활동으로 연계되었다는 지점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심리학이라는 인문학과 생물이라는 자연과학을 연결하고자 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도서 중간중간에 있는 깃대종 프로필도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동물 중 깃대종 32종이 사진과 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자연과 그 안의 동물들을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이유는 자연을 착취하지 않아도 살 만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가 자연에 대해 궁극적인 우윌을 점했으므로 이제 인간이 자연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과 우월감이기도 하다. ... 더욱 정확히 말하면 동물을 귀여워하는 마음을 자연에 대한 책임감으로 승화할 줄 알고, 기회만 된다면 항상 더 윤리적인 방향으로 움직이려고 하는 인간의 선한 습성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p.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