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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쫌 아는 10대 -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는 다양성의 힘 ㅣ 과학 쫌 아는 십대 20
김성호 지음, 도아마 그림 / 풀빛 / 2024년 10월
평점 :
청소년이 읽는 사회과학 서적은 짧고 굵게 핵심을 짚어주면서 쉬우면서도 재미나게 설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청소년 서적들을 읽는 재미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성인이 청소년 교재를 선택하는게 어렵지, 책장을 넘겨가며 읽으면 내용이 쏙쏙 들어 옵니다. 그래서 풀빛이 만든 생물다양성을 책자를 읽게 되었습니다.

생물다양성은 종 다양성, 유전자 다양성, 생태계 다양성을 합한 표현입니다.
저자는 지구의 건강를 진단하는 도구인 종 다양성, 유전자 다양성, 생태계 다양성 등 생물다양성에 대해 쉽게 풀이하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말하고 았습니다. 지구의 대멸종으로 사라진 생물들과 현재 지구에서 사라지는 생명들에 대해 짚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게 우리나라 생물종의 어제와 오늘을 첨부했습니다.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기초해 환경부가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국가생물종 목록을 통해 2022년 기준 5만 8,050종의 생물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서식종의 증가는 무척추동물과 곤충의 증가세를 나타나는데 이는 조사가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생태계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우리나라에서 생물의 분류,. 발생, 생태, 진화 분야가 침체된지 오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각 분류군의 전문가를 꼽아보니 분류군별로 다섯 손가락도 꼽을 수 없어 걱정이라고 합니다.
각 학문의 발전이 밑바탕이 되어야 국력이 발전할 텐데...
마지막 장은 기후변화와 생태계 순환의 단절/무분별한 개발과 서식지 감소/외래종의 도입과 생물종의 남획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물다양성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덧붙였습니다. 작은 실천, 생물다양성이 회복과 보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자연과 그 안에 깃들인 모든 생명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
그리고 청소년이 당장 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으로 아야기합니다.
'지구를 위한 여덟가지 작은 행동'으로 음식물 쓰레기 남기지 말 것을 요청하네요.
인지와 실천이 중요하니... 단 한가지라도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물다양성 쫌 아는 10대》는 인간을 비롯해 살아 있는 모든 것의 미래를 좌우할 생물다양성과 멸종 이야기를 담은 ‘과학 쫌 아는 십대’ 시리즈의 스무 번째 책입니다. 인공지능,물질, 환경과 생태, 빅뱅, 빛, 원소, 중력, 전자기, 기후변화, 신소재, 지진과 화산, 바이러스, 미래에너지, 메타버스, 인류세, 양자역학, 모빌리티, 유전자, 탄소중립 등이 출간되었습니다. 문과 출신인지라...어렵게 느껴지네요. 이외에도 사회 쫌 아는 십대, 철학 쫌 아는 십대, 진로 쫌 아는 십대 시리즈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