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우리나라 곤충 151종 글송이 어린이 첫사전 시리즈 13
이수영 지음 / 글송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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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말로 시작해야 하는 서평입니다.

아이를 키울 때 곤충이 징그럽다는 이유로 도서관에서 빌려 본 적도 없고, 곤충 관련 도서를 손에 잡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숲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곤충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

곤충이 식물의 매개체가 되면서 수분 유도 및 종족 번식을 도와주면서 최종 포식자인 인간과 연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막연하게 대표적인 이름 '잠자리' 아니라 구체적인 이름 '한국꼬마잠자리'을 불러주니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일생 중에 곤충기(bug's period)를 거친다고 합니다.

아동기에 곤충을 특별히 좋아하는 시기가 있는데 이는 아동의 생애 최초로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대상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곤충 사전에는 나비와 나방, 딱정벌레, 잠자리, 메뚜기외 사마귀, 매미, 노린재, 벌 등이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이 들어가 있습니다.

표지에 보면 4-7세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유아용인지라 큰 사진과 핵심적인 설명이 짧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연을 접하고 자란 아이들이 더욱 건강한 의식으로 지니고 살아갑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자연친화적 교육을 강조하며 유아들과 자연과의 교감을 위해

자연을 직접 접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게 하고 있습니다.

인지능력만을 강조하는 교육에서 개인과 타인의 감정교류 인 정서 발달을 함께 강조하는 풍토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94년 발간된 ‘한국곤충명집’에는 10,991종의 곤충이 기록되어 있었으며

이후 생물다양성 발굴 차원의 신종과 미기록종 발굴에 대한 집중적 연구투자가 이루어지면서 2023년 20,710종을 기록하였다.

앞으로 더 많은 종이 발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데도 우리는 점점 곤충이 줄어들고 있음을 체감한다."

_정철 국립안동대학교 교수의 칼럼중에서

간단한 정보인데도 불구하고 아이와 함께 곤충에 대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건 제 불찰입니다.

다양한 방향으로 생태감수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했어야 했는데...

다행스럽게 초등시절에 생태교실을 보냈습니다.

곤충 분야는 아직도 무궁무진하다고 합니다.

책을 찾는 유아동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통해 자연과 생태에 대한 이해로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참, 이번에 공부를 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많은 종류가 딱정벌레목입니다.

거미는 곤충이 아닙니다. 그리고 응애 또한 거미강 진드기목 응애과에 속한 절지동물의 총칭입니다.

곤충은 머리, 가슴, 배, 3쌍다리인 반면 거미는 머리, 배로 이루러져 있으며 4쌍다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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