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독서토론리더 양성과정을 들었습니다. 독서토론을 하면 뭐가 좋을까 싶어서 신청하면서도 약간 걱정스러웠습니다. 나와 같은 감정을 느꼈는지 궁금해서 들어간 독서토론모임에서 본인의 감상과 생활사에 대해 아주 지루하게 말하던 분에 대한 기억으로 힘들어 했던 게 생각이 났습니다.
호기심과 함께 두려움을 같이 느끼며 그렇게 시작한 독서토론과정이었습니다. 토론리더가 되기 위한 과정이었지만 독서토론을 기반으로 시작되었기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독서토론을 접하면서 내가 막힌 부분을 옆에서 거들어주는 분과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보면서 어찌나 깜작 놀랐는지... 아, 이런 부분 때문에 사람들이 독서토론을 진행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 경험으로 기초-심화-전문가 과정까지 8개월의 긴 기간을 거쳐쳤습니다.
그 과정의 후속으로 구성된 독서모임에서 한달에 한번 독서를 읽고 토론을 진행하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 싶은 분야의 내용으로 독서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모임에서 해야 할 목적이 다르다보니 다른 모임을 구성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관점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던 분과 저에게 힘을 주던 분과 함께 모임을 구성하고 현재까지 4회차까지 진행했습니다. 역시, 혼자 읽기보다 같이 읽기의 힘은 대단합니다.
혼자 읽기에서 같이 읽기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감정
표지에서 말하는 '공감, 치유, 성장의 가치를 함께 하는 독서모임 만들기'라는 부제가 가슴팍에 다가왔습니다. 저는 그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모임 구성원들은 성장과 발전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독서모임만을 생각하며 준비한게 아니기에 여러가지 걸리는 지점이있엇는데 책을 읽으며 풀렸습니다. 명확한 목적의식으로 어떤 방법으로 진행할지를 고민했어야 했는데 모임이 진행된 후 추천도서가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