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때문에 서평을 신청했던가? 책이 쉽사리 읽히지 않아서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했습니다. 공동체라는 단어에 꽂혀서 책을 열었는데, 백인우월주의와 성차별주의, 제국주의 등 쉽사리 넘어갈 수 없는 단어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들었습니다. 잠시 쉬어가면서 다른 의미에서 그림책과 그래픽노블의 책을 읽었습니다.
다음의 책들은 미국의 몽고메리 시의 ‘버스 승차 거부 운동’ 으로 인종차별정책을 전면으로 제기한 내용의 일부분을 담고 있습니다.
-행복을 나르는 버스 ( 비룡소, 2016 미국 그림책)
-사라, 버스를 타다 ( 사계절, 2004 미국 인물 이야기)
-블랙 걸: 역사의 뒤안길에 숨어야 했던 클로뎃 콜빈 ( 밝은미래, 2020 미국 그래픽노블 )
-세상을 바꾼 87km 셀마 대행진' (글_박정주, 그림_소복이, 그림씨, 2021년)
아동, 청소년대상으로 읽어야하는 도서인데, 사실.... 저는 처음 읽었습니다. 서구라고 하면 백인이 연상했던 것같습니다. 저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지 못하더라도 배경지식이 있다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겠지 라는 생각에 읽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긴 했습니다. 1950-1960년대의 미국의 남부 도시의 분위기에 대해서, 그 시기를 살아온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전체는 몰라도 어느 정도는 알게 되더라는.
벨 훅스의 삶의 기록,
가르치고 배우는 이들을 향한 연대의 편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변화에 대한 목격담,
세상을 바꾸는 배움으로의 초대장
검색을 해보니 벨 훅스는 "미국의 페미니즘 저술가이자 문화비평가. 1952년 미국 중남부의 흑인 격리 지역에서 태어났다. 이름보다 글로 말하는 사람이고자 필명에는 대문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10대 때부터 인종차별과 성 차별에 대해 사유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학위를, 위스콘신 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산타크루즈 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여 러 대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대표 저서에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도서관에서 읽으려고 빌렸다가 기한이 훌쩍 지나가버려 반납한 책인데, 다시금 읽어봐야 겠구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