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통의 질문이 주어지고 답변을 하는 것입니다. 말로 전해질 수 없는 내용에 대해 작성을 하게 됩니다.

굳이 질문을 하지 않으면 서로가 서로를 잘 모르는 부분인지라 이 페이지가 좋습니다.
책의 구성을 보니 12회를 중심으로 1년이라는 기간동안 엄마와 아이가 번갈아 가며 같은 질문에 답을 작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시작하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이 책에 1년간의 기록이 들어가면 정말 귀중한 자료가 되겠구나 싶습니다. 육아일기와 함께 매해 아이의 사진첩을 만들어주곤 했는데 내가 노력만 하면 아이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겠구나 싶어 시작해보려합니다. 기회는 있을때 잡아야겠지요.
편지쓰기를 좋아하던 울 엄마와 이런 마음을 나누었으면 좋았을텐데, 엄마와의 관계가 더 깊어지지 못한 지점이 아쉽기만 합니다. 함께 하고 싶었던 것도, 해주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말이지요. 이제, 엄마에서 딸에게로 대상이 바뀌긴 했지만 내용이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지극한 정성만이 혈연으로 이어진 관계가 정신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겠지요. 아이의 마음이 열려 있을때 시작을 해야겠습니다.
사춘기를 지나 중2병에 걸리기 직전의 딸 아이와 함께 이제 시작해보렵니다.
#엄마와딸의교환일기 #마음나누기 #속깊은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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