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언덕 위에 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7
전금자 지음 / 시공주니어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의 속지에 씌어진
"우리 집은 언덕 위에 있어. 놀러와" 며 놀러오라는 초대장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렇게 초대받은 꽥꽥이는 여러개의 언덕을 만나지만 토끼의 언덕위의 집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다 마침내 토끼 이름
깡.충.아~~~~
라며 크~게 외치고 드디어 꽥꽥이는 깡충이를 만난다

"너 찾기 되게 쉽더라"라는 꽥꽥이의 말은 꽥꽥이을 더욱 귀엽게 한다

책은 단순히 아이들의 흥미를 넘어서 이름을 부르는 행위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심플한 그림체와 함께 책의 이곳저곳, 마지막 뒤표지 숨겨놓은 유머는 아이들이 이 책을 더욱 즐겁게 만나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냐면 말이지…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68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맥 바넷 글,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11월
평점 :
일시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말이지...>
.....이자벨 아르스노 /맥 바넷 /공경희 /시공주니어

잠자기 싫은 아이의 쏟아지는 질문
그 질문에 귀 기울여 대답하는 아빠

커다란 말풍선을 통해 아이의 질문이 이어지는데 말풍선 속의 색감과 아빠의 대답속 색깔, 그리고 아름답고  편안한 일러스트, 책의 속지 느낌마저 참 잘 어울린다

아빠는 아이의 질문에 아이를 어서 재우려 하기보다는 아이의 질문을 함께 생각하며 아이를 상상의 나래로 초대한다. 어쩌면 이 부분이 우리가, 내가 생각해봐야하는 부분은 아닐지...

아이들은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데 그런면에서 이 작품은 아이의 시야를 활짝 열어준다

맥 바넷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가득하다.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그림책의 어느하나 놓치기 싫다. 아이의 침대위에 앉아 있는 강아지까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하얀 고양이 아기 말놀이 그림책
수아현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새하얀 고양이>>
.....수아현 /시공주니어

눈처럼 새하얀 고양이 얼굴에
퍽~
더이상 새하얀 고양이가 아니다!!
결국은 고양이는 울음을 터트리고
누. 가.
고양이 얼굴을 더럽힌거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주거니 받거니 대화하다 보면 책에 빠지는 몰입도와 함께 궁금함, 말하고 싶은 마음이 듬뿍 솟을 책이다

마지막 장면을 덮으며 미소짓게 만들고 책을 처음부터 다시금 보게 만드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연령대를 3세이하로 적어 놓았지만, 책이 주는 재미와 여운은 연령대를 초월한다.

아주 단순한 소재인데, 그림책이 주는 여운, 사랑스러움은 또한 새롭다.
아마 이게 그림책의 힘이겠지...
고양이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궁금하면 책을 보시라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쓰레기통 요정 그림책이 참 좋아 62
안녕달 지음 / 책읽는곰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 책이든 겉표지 문제가 첫 관문인 것처럼
<<쓰레기통 요정>> 겉표지 또한 궁금증 폭발이다
겉표지가 종량제 봉투다 ㅎㅎ

쓰레기통에서 쏙!!! 나타낭 요정💍
"소원을 들어드려요~~~"

쓰레기통 요정의 웃음이, 눈물이, 외침이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게 해주고 싶은 쓰레기통 요정의 간절한 소원처럼 느껴진다.
소원을 이룬 아이의 웃음 + 소원을 이뤄준 쓰레기통 요정의 웃음 = 쓰레기통 안에서 찾아낸 행복

쓸모없다 버려지는 쓰레기통에서 찾아내는
행복은 무엇일까?
할아버지의 소원까지 이뤄드린 요정은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다
그리고 기다린다
또다시 누군가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
✔ 쓰레기통 요정을 보며
지니가 아닌 도비가 생각난건 나뿐인가
'소원을 들어드려요~'
우리집 쓰레기통을 볼 때마다 기대한다
쓰레기통을 빼콤히 쳐다보는 아이이의 눈빛을 본다
쓰레기통 요정을 기다리는....눈빛

언제나 따뜻한 이야기를 쏟아내는
안녕달 작가님께 쓰레기통 요정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 년 묵은 고양이 요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3
남근영 지음, 최미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겉표지 가득 꽃 속에서 빼꼼 얼굴을 내민 요무. 무슨 일 있냐는 듯한
, 어서 나를 보러 오라는 표정이다 ㅎㅎ

책은 80년대 시골을 배경으로 주인공 영지의 시점에서
길냥이가 요물-요무로 이름도 얻고 한 가족의 반려동물이 되기까지의 한 편의 휴먼드라마 같은 이야기다.


동물에 대한 사랑, 아이의 순수함, 가족애, 이웃의 정, 할머니의 마음이 책을 보는 내내 미소지어진다.
책의 배경이 80년대라 하더니... 그 시절을 살아온 나여서인지 공감 백배
추억 할 수 있는 부분...공감 가득한 부분이 세계동화와는 다른 국내 작가 책이 주는 재미가 아닌가 싶다.
책속의 따뜻한 색감부터 유쾌한 그림까지도 너무 따뜻한지라 나이 불문하고 추천하고픈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