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묵은 고양이 요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3
남근영 지음, 최미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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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겉표지 가득 꽃 속에서 빼꼼 얼굴을 내민 요무. 무슨 일 있냐는 듯한
, 어서 나를 보러 오라는 표정이다 ㅎㅎ

책은 80년대 시골을 배경으로 주인공 영지의 시점에서
길냥이가 요물-요무로 이름도 얻고 한 가족의 반려동물이 되기까지의 한 편의 휴먼드라마 같은 이야기다.


동물에 대한 사랑, 아이의 순수함, 가족애, 이웃의 정, 할머니의 마음이 책을 보는 내내 미소지어진다.
책의 배경이 80년대라 하더니... 그 시절을 살아온 나여서인지 공감 백배
추억 할 수 있는 부분...공감 가득한 부분이 세계동화와는 다른 국내 작가 책이 주는 재미가 아닌가 싶다.
책속의 따뜻한 색감부터 유쾌한 그림까지도 너무 따뜻한지라 나이 불문하고 추천하고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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