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들의 하루 4 : 우주 똥, 태양풍 그리고 빅뱅의 하루 이것저것들의 하루 4
마이크 바필드 지음, 제스 브래들리 그림, 김현희 옮김, 이명현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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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들의 하루> 시리즈 4편이 출간되었다.

<이것 저것들의 하루>는 지식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취향저격 시리즈로, 4편의 주제는 '우주'이다.

어릴 때부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고, 우주 관련 책들도 많이 읽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우주와 관련된 '이것 저것들'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과 지식을 이야기해주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만화책 보듯 흥미롭게 읽다보면 절로 우주에 대한 지식이 쌓인다.

얼마 전 개기월식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붉은 달을 지켜본 적이 있다. 개기월식에 대한 내용은 물론 태양계, 우주탐사 등에 대한 내용을 다양하게 담고 있다.

우주에 대한 관심은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시켜주기에도 좋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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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 곤충기 1 -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노래기벌 여행 파브르 곤충기 1
장 앙리 파브르 지음, 지연리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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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육아하다보니 집에 곤충도감을 비롯해 곤충 관련 책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파브르 곤충기를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들이 읽기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나중에 좀 더 크면 읽혀야지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열림원어린이' 에서 두 권으로 출판된 <파브르 곤충기>는 곤충 시점의 동화로 되어 있고 이야기도 흥미진진해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큼직한 그림과 적당한 글밥도 마음에 들었다.

우선 <파브르 곤충기 1>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은 사냥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벌이라고 하면 벌집을 짓고 그 벌집 안에서 애벌레를 키우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 노래기벌 '보보'와 나나니벌 '호리'를 통해 벌이 땅 속에 구멍을 파고 사냥한 먹이의 몸 안에 알을 낳아 애벌레가 그걸 먹고 자라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다보면 사냥벌에 대해 많은 것들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노래기벌이나 나나니벌 같은 사냥벌이 있다는 점, 사냥벌의 애벌레가 싱싱한 먹이를 먹고 자랄 수 있도록 사냥한 개체를 완전히 죽이지 않는다는 점, 자신의 애벌레가 다치지않게 하기위해 먹이의 특정 부위에 알을 낳는다는 점이 너무 흥미로웠고, 신기하고 신비로운 곤충의 본능에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희생된 먹이의 관점에서는 너무 안타깝기도 했다. 엄마 말을 듣지 않고 멀리 산책을 나갔다가 먹이가 된 바구미, 그리고 날개 달린 나방이 될거라는 기대로 가득 차 있던 밤나방의 애벌레. 그들의 입장에서는 또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어서 아이들도 많이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이게 그들만의 세상이고 자연의 이치인 것을!

작은 생명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은 것은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작은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엄마인 나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겠다.

<파브르 곤충기 2>에서는 개미, 파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흥미로운 동화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사실을 알게될지 너무 기대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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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달팽이! 상상 동시집 13
박승우 지음, 양민애 그림 / 상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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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예쁜 표현들을 만나곤 한다. 그럴 때 마다 아이들에게 시인같다고 이야기 해주고 제목도 지어보고 시처럼 그 말을 다시 읊어주곤 했다. 평소 아이들과 동시집을 보는 걸 좋아한다. 사물에 대한 새로운 발상과 표현력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힘내라 달팽이!>는 박승우 시인의 시집이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흥미롭고 친근한 것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시들은 아이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주었다.

. 첫 소풍

눈이 내리는 것을 눈의 소풍으로 표현하였다. 눈은 다양한 장소에 다양한 모양으로 바뀌는데 그 중 아이의 손에 의해 눈사람이 된 눈은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한 표현이 예뻤다. 아무래도 눈을 가장 반기는 것은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눈과 아이는 서로에게 가슴 두근거림이구나 한번 더 느끼게 되었다. 이번 겨울 눈이 오면 아이들과 한번 더 읽어보아야겠다.

. 힘내라 달팽이!

텃밭에서만 살던 달팽이의 첫 여행은 생각지못한 일들 투성이다. 잠시 쉬어가는 곳에서 만난 개망초는 달팽이를 위로하고 응원해준다. 아이들은 '처음'을 많이 경험하며 자란다. 뭐든지 처음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서툰 경험을 하며 단단해질텐데 그런 아이들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세지를 주기에 좋았다.

아이들과 동시를 읽어보고 시적인 표현의 재미를 알아가고 의미들을 되새겨보고 싶다면 동시집 <힘내라 달팽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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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진짜 진짜 쉬운 첫 종이접기 100 + 첫 오리기 100 - 전2권 길벗스쿨 놀이책
길벗스쿨 편집부 지음, 김희정 그림 / 길벗스쿨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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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진짜진짜 쉬워서
아이가 짜증내지 않고 즐겁게 놀이할 수 있다.
사실 어렵고 잘 안되면 아이들도 짜증나기 마련이다.
(이런걸로 짜증받이 해보신 엄마들 많이 공감하실듯 😂)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쉽게 뜯어 쓰는 종이라는 점.
아이들도 쉽게 뜯을 수 있을 정도로 잘 뜯어졌다.
그림도 선명하고 귀엽고, 게다가 100장.
뚝딱뚝딱 쉽게 만든 것들로 역할놀이도 할 수 있고
아이들 소근육발달에도, 성취감 느끼기에도 좋다.

이 책 덕분에 여섯 살 둘째와 즐겁게 놀이했다. 당분간은 아이와 함께 이것저것 오리고 접고 만들며 놀 수 있을 것 같다.
미취학 아이들과 쉽고 재밌게 시간보내기에 좋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체험해보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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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권을 이기는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
김종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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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는 책 읽기를 즐기고 다독(多讀)하는 아이이다.

스스로 책을 많이 읽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아이가 읽은 책들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하곤 했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 교육 전문가인 저자 김종원 선생님은 눈으로만 읽은 100권보다 텍스트 외의 콘텐츠들을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읽은 문장 한 줄의 효과가 더 강력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사실 우리 아이는 독후활동을 즐기지 않는다. 책 읽는 행위 자체를 즐거워하니 그걸로 만족했다.

하지만 독서는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라는 숫자와 양이 아닌, '얼마나 많이 멈춰서 생각했는가?'라는 깊이와 질이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시작은 어렵겠지만 아이와 단 한 권이라도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고 그 문장을 같이 읽어보는 연습을 해나가야겠다고 느꼈다.

아이가 앞으로 자라면서 좋은 책들을 읽고 그것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하기위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같이 연습하고 노력해야겠다.



'독서는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멈출 곳을 찾기 위해 읽는 것이다.'

'가장 지혜로운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언어를 스스로 다스릴 수 있도록 일상에서 도와주는 사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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