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는 책 읽기를 즐기고 다독(多讀)하는 아이이다.스스로 책을 많이 읽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아이가 읽은 책들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하곤 했다.대한민국 대표 인문 교육 전문가인 저자 김종원 선생님은 눈으로만 읽은 100권보다 텍스트 외의 콘텐츠들을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읽은 문장 한 줄의 효과가 더 강력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사실 우리 아이는 독후활동을 즐기지 않는다. 책 읽는 행위 자체를 즐거워하니 그걸로 만족했다.하지만 독서는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라는 숫자와 양이 아닌, '얼마나 많이 멈춰서 생각했는가?'라는 깊이와 질이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시작은 어렵겠지만 아이와 단 한 권이라도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고 그 문장을 같이 읽어보는 연습을 해나가야겠다고 느꼈다.아이가 앞으로 자라면서 좋은 책들을 읽고 그것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하기위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같이 연습하고 노력해야겠다.ㅡ'독서는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멈출 곳을 찾기 위해 읽는 것이다.''가장 지혜로운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언어를 스스로 다스릴 수 있도록 일상에서 도와주는 사람이다'ㅡ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