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달팽이! 상상 동시집 13
박승우 지음, 양민애 그림 / 상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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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예쁜 표현들을 만나곤 한다. 그럴 때 마다 아이들에게 시인같다고 이야기 해주고 제목도 지어보고 시처럼 그 말을 다시 읊어주곤 했다. 평소 아이들과 동시집을 보는 걸 좋아한다. 사물에 대한 새로운 발상과 표현력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힘내라 달팽이!>는 박승우 시인의 시집이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흥미롭고 친근한 것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시들은 아이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주었다.

. 첫 소풍

눈이 내리는 것을 눈의 소풍으로 표현하였다. 눈은 다양한 장소에 다양한 모양으로 바뀌는데 그 중 아이의 손에 의해 눈사람이 된 눈은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한 표현이 예뻤다. 아무래도 눈을 가장 반기는 것은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눈과 아이는 서로에게 가슴 두근거림이구나 한번 더 느끼게 되었다. 이번 겨울 눈이 오면 아이들과 한번 더 읽어보아야겠다.

. 힘내라 달팽이!

텃밭에서만 살던 달팽이의 첫 여행은 생각지못한 일들 투성이다. 잠시 쉬어가는 곳에서 만난 개망초는 달팽이를 위로하고 응원해준다. 아이들은 '처음'을 많이 경험하며 자란다. 뭐든지 처음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서툰 경험을 하며 단단해질텐데 그런 아이들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세지를 주기에 좋았다.

아이들과 동시를 읽어보고 시적인 표현의 재미를 알아가고 의미들을 되새겨보고 싶다면 동시집 <힘내라 달팽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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