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결정은 뇌가 하지! 뇌와 AI ㅣ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25
김희정 지음, 이창우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2년 2월
평점 :
집에 AI 스피커를 2개나 이용하고 있는데,
노래도 듣고 궁금한 것도 해결하고 끝말잇기를 한다거나 속담퀴즈도 푼다.
심지어 집안의 전등이나 난방도 조절한다.
이렇게 AI 스피커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살고 있는데...
AI란 무엇일까?
아이들도 집에서 자유롭게 AI 스피커를 이용하는데,
어느날 "엄마, 근데 AI가 뭐야?" 라고 묻는 말에...
"응, 인공지능이라는 말인데...." 그 이후에 어떻게 설명해주어야할지!
그때 <결정은 뇌가 하지! 뇌와 AI> 책을 만났다.
. 뇌의 구조와 기능 (개념)
. 조절하고 전달하고 움직이는 뇌 (인체)
. 뇌와 관련된 질병 (의학)
. 인공지능의 진화 (과학)
.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 (미래학)
이렇게 다섯가지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 서로 다른 교과를 하나의 주제로 묶어 다양한 영역에서 접근해 정보전달 효과를 높여주는 책이다.
우리가 궁금했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은 사람의 뇌가 할 수 있는 학습, 추리, 인지 능력 등 여러가지 지능을 흉내 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사람을 닮은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고자하는 노력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되었고 그 열쇠를 찾기 위해 과학자들은 먼저 사람의 뇌 안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에 주목했다고 한다.
2016년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의 바둑시합에서 알파고의 승리로 인공지능의 발전을 보여준 바가 있다는 내용은 다시금 흥미로웠다.
AI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의 뇌와 뇌 관련 질병까지 알아보며 지식의 영역을 확장시켜볼 수 있었던 게 이 책의 장점이었다.
그리고 만화 부분과 개념설명 부분의 양의 조화가 적절해서 재미도 있고 지식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 부분 문제풀이를 하며 개념정리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결정은 뇌가 하지! 뇌와 AI>는 지학사아르볼의 통합교과시리즈 '참잘했어요 과학'의 25번째 이야기였는데, 앞의 24권도 아이와 꼭 읽어보고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계속 출간된다고하니 눈여겨 보아야지.
초등 과학도서로 적극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