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요원 레너드 17 : 뱀파이어를 쫓아라! - 라인프렌즈 미스터리 동화 비밀요원 레너드 17
박설연 지음, 김덕영 그림 / 아울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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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 첫째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열심히 빌려왔던 책이 있는데요,
바로 아울북의 <비밀요원 레너드> 시리즈입니다.

최근 신간 17권이 나와 소개해드려요.

주인공은 라인프렌즈의 레너드예요.
미스터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시크릿 에이전시의 정예요원!

만화와 줄글이 적당히 섞여있는 수준이고
글밥이 많지않아 읽기독립을 시작한 어린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책과 친해지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번 17권에서는 뱀파이어에 관한 미스터리를 해결하기 위해 레너드 요원이 루마니아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깨알 상식들도 알 수 있고, 중간중간 나오는 숨은그림찾기나 미로찾기가 재미를 더해줍니다.

요즘 저희 9살, 7살 아이들 미스터리나 귀신 이야기에 관심이 많던데 그래서 더 재미있게 본 것 같고, 18권은 좀비에 관련된 이야기라 더 기대된다고 하네요.

라인프렌즈 미스터리 동화 <비밀요원 레너드 17 - 뱀파이어를 쫓아라!>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출판사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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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가 나타났다! - 기호와 식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3
김성화.권수진 지음, 정오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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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북스의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의 제 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수학에서 기호와 식이 언제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알려주고 방정식에 대해 알려줘요.

더하기 (+) 기호는 수학자가 장사꾼들이 쓰는 기호를 가지고왔다고 해요.
그래서 더하기라고 쓰지않아도 '+' 이 기호면 간단히 표시할 수 있게 되었어요. 너무 편리하죠.

수학 방정식에 등장하는 x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너무 재미있게 표현했어요.

' 수학책에서 x를 발견하면 겁먹을 거 없어. 그건 그저 아라비아 말로 어쩌고저쩌고란 뜻이야 ' 라는 부분 !

왠지 x가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x는 수. 수는 수인데, 모르는 수!

x의 값을 구하는 건 탐정이 하는 일과 비슷하대요. 모르는 수 x를 범인처럼 찾아내려고 애써야 하기 때문이라고.

수학에서 방정식을 푸는 것을 아이들이 탐정 놀이로 생각할 수 있다면 커다란 발상의 전환이 될 것 같네요. 공부라고 생각하면 어렵지만 놀이라고 생각하면 뭐든 즐거운 법이니까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도 이 책 한권이면 정말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아이가 나중에 방정식을 만났을 때, 범인을 찾는 탐정이 된다고 생각하며 x의 값을 즐겁게, 흥미롭게 구해나가길 바라봅니다.

[ 와이즈만북스 15기 모니터단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본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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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7 - 나만 몰랐던 코딱지의 정체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7
원종우.최향숙 지음, 젠틀멜로우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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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북스의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6권 편의점 과학에 이어 이번 7권은 병원이라는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부제인 '나만 몰랐던 코딱지의 정체' 이야기를 살펴볼께요.

코딱지는 이름도 뭔가 귀엽고, 아이들의 웃음요소가 되기도하고, 아이들이 열심히 파기도 하는 거죠.
(실제로 저희 아이들 코딱지를 장소불문하고 파는 것 때문에 잔소리를 여러 번 한 경험이 있어요 🤫)

자꾸만 손이가는 코딱지. 코딱지는 과연 무엇일까요?
파토쌤이 친절하게 코딱지는 코털에 잡힌 먼지나 세균 등의 이물질이 콧물과 함께 말라서 굳은 것이라고 알려주네요.
재미있는 그림이 있어 더 잘 이해가 되구요.

코딱지는 그냥 두면 점점 더 커져서 숨쉬기 불편하기 때문에 가끔 파내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 밖에 열과 면역에 관련된 이야기, 식중독, 주사기, 충치, 안경, 뼈, 각종 용어와 수의사, 의과학, 의료공학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병원에서 찾아낸 과학 원리가 어떻게 교과랑 연계되어있는지 표를 통해 한 눈에 알 수 있어요.
이번 주제는 병원이다보니 '6학년 2학기 우리몸의 구조와 기능' 에서 배울 내용을 많이 담고 있었네요.

이번 <병원 과학>편을 통해서 우리 몸에 대해서 더 깊이 이해해 볼 수 있었고, 의학과 함께 의과학, 의료공학이 과학과 기술로 우리의 생명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켜주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고, 과학이 우리생활 곳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시리즈. 읽는 동안 정말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다음 편도 너무 기대가 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본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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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6 - 캔 우유나 팩 콜라는 왜 없지?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6
원종우.최향숙 지음, 정민영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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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북스의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게 접근해서 재미있게 공부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진 책이예요.

1권~5권까지는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들의 연구를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생활과학 다섯 분야를 재미있게 소개했었어요.
(이그노벨상 : 하버드대학교의 유머 과학 잡지가 만든 상)

​이그노벨상을 받은 연구는 참 엉뚱하고 기발한 생각으로 가득해서 아이들과 함께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예요.

이번 6권에서는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 바로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과학의 원리를 담고 있어요.

편의점에서 만나는 과학이라니 정말 친근하고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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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오는 몇 가지 이야기를 소개해볼께요.

먼저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할 만한 과자. 과자는 내용물이 망가지지 않도록 봉지 안에 질소가 채워져 있습니다. 빵빵한 과자봉지를 뜯어보면 생각보다 적은 과자 양에 놀랄 때가 많았지요. 우리를 종종 실망하게 만들었던 그 질소. 질소라는 기체는 무엇일까요?

대기의 78%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질소이고, 질소는 다른 물질과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질소와 과자를 오래 함께 둬도 과자 맛이나 식감은 그대로라고 해요. 또 제일 많은 기체니까 그만큼 비용도 적게 든다고 합니다.

일상에서 너무 흔하게 마주하는 과자 봉지인데, 그 안에 어떤 기체가 들어있었던건지, 왜 하필 질소였는지를 알고나니 과학이 너무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편의점에서 또 쉽게 만나는 컵라면!
컵라면의 특징은 3분이면 익는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3분만에 완성되는 컵라면 안에는 어떤 과학이 숨어있을까요?

3분 안에 면을 익게하기 위해서는 열을 최대한 많이 가지고 있을 수 있도록 해야하고 열이 빠져나가지 않는게 중요해요.

​공기든 물이든 온도가 높을수록 가볍고 위로 떠오르니까 면이 용기 중간에 떠있을 수 있도록 용기를 만들고, 면의 윗부분보다 아랫부분을 성글게 만들어서 뜨거운 물이 위로 잘 올라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해요.

​또 용기 역시 보온이 잘되도록 종이를 이중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물이든 공기든 열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용기에 물을 부으면 열은 밖으로 이동하려고하는데, 그 때 중간의 공기층이 열의 이동을 막아주기 때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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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로 사용된 <캔 우유나 팩 콜라는 왜 없지?> 에 대한 해답 차례입니다.

​먼저 우유와 콜라의 성질을 알아야해요.

우유는 쉽게 상해서 냉장상태로 유통을 해야하는데, 캔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잠깐만 냉장고 밖에 둬도 미지근해져서 상할 수 있다고 해요.
(열전도율 : 열을 전달하는 성질)

​또 금속과 우유가 만나면 서로 반응해 부유물을 만들거나 부패하기 쉽다고 합니다.

​또 콜라의 성질, 바로 탄산입니다. 콜라를 유통할 때 가장 주요한 건 탄산의 압력을 버텨 내는 힘이예요. 캔이나 플라스틱병은 그 압력을 버틸 만큼 충분한 힘이 있지만 종이팩은 그렇지 않아요.

​이런 이유들로 우리는 편의점에서 캔 우유와 팩 콜라를 만날 수 없던 거예요.

이런 일상의 것들이 과학이라고 생각하면 과학은 정말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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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편의점에서 결제하는 데에 필요한 바코드, QR코드, IC칩 등의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



과학을 처음 접한다면 어려운 용어들도 있겠지만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내용을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해두었어요. 개념 정의가 필요한 부분은 따로 명시해주기도 하구요.​​

읽은 내용이 과학 교과와는 어떻게 연계가 되는지 표를 통해 확인해 볼 수도 있어요.

​배우고 있는, 혹은 앞으로 배우게 될 내용이 이렇게 서로 연결되어있구나를 알게되면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도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죠.

과학이 어디에나 있다라는 것을 알고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세상이 더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네요.

​편의점을 사랑하는 우리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정말 추천하는 책입니다.

​과학은 가까이에 있어요 !

[와이즈만북스 15기 모니터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본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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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소수로 암호를 만들어! - 소수와 암호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2
김성화.권수진 지음, 한승무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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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북스의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거대 소수로 암호를 만들어!>가 출간되었습니다.

수알못 엄마도, 소수라는 개념을 아예 몰랐던 우리집 초2 어린이도 거뜬히 읽어낸 쉽고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두 아이의 흥미로운 대화체를 통해 소수의 개념, 소수 찾기, 그리고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등을 알려줍니다.

그렇다면 소수가 대체 뭘까요?

우리집 초2 어린이가 알고있던 소수는 0보다 크고 1보다 작은 수 였어요. 몸무게나 체온, 키 등에서 소수점 몇이 이미 많이 노출되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하는 소수는 그 소수가 아닙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소수는 1과 자기 자신만으로 나누어떨어지는, 곱셈으로 쪼개지지 않는 수,
고고한 수, 도도한 수, 영어로는 프라임넘버! 바로 그 소수를 의미합니다. 무려 2000년 동안이나 수학계 최고의 수수께끼였다고 해요. 여전히 소수는 끝이 없고 규칙이 없다고!

소수는 어떻게 찾을수 있을까요?

2300년전 에라스토스테네스라는 수학자가 차례차례 배수를 지워나가는 방법 (에라토스테네스의 소수 찾기 체)으로 1부터 1000까지의 소수를 찾아냈다고 해요. 소수는 곱셈으로 쪼개지지 않는 수니까 배수들은 소수가 아니기 때문이죠. 끈기가 정말 대단하네요!

사실 수학자들이 좋아하고 연구했던 그 소수가 오랜 시간 특별한 쓸모가 없었다고 해요. 그러다 1977년 수학자 애들먼, 리베스트, 샤미르가 커다란 소수로 암호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소수로 암호를 만든다는 걸까요?

소수 2개를 곱해서 큰 수를 만들기는 쉽지만, 반대로 그게 어떤 소수 2개를 곱한 건지 알아내기가 너무 어렵다는 걸 이용해서 암호를 만든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300자리의 수가 어떤 소수를 곱해 만들어졌는지 찾는 건 슈퍼컴퓨터로 계산해도 수백 년이 걸린다고 해요.)

그 덕에 거대 소수를 이용해 아무도 풀 수 없는 막강 암호를 만들어 은행, 신용카드, 구글, 넷플릭스, 네이버, 아마존, 쿠팡, 카카오톡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예요.

​정말 고마운 수가 아닐 수 없네요!

거대 소수가 막강한 암호를 만들어준 덕에 우리가 이렇게나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니요.

아직까지 누구도 소수를 찾는 공식을 발견하지 못한 덕분에 소수를 암호로 쓸 수 있게 되었다니. 너무 흥미로운 사실이예요.

​인류가 소수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앞으로 백만 년도 더 걸릴 것이라니. 정말 소수의 세계는 참 신비롭고 신비롭네요.


소수는 지금도 수학자들의 가장 커다란 수수께끼라고 해요. 규칙도 없고, 수가 커질수록 점점 더 드물어져만 가는데 끝은 없고. 어떤 커다란 수가 소수인지 아닌지 아는 것조차 너무 어렵다니 수많은 수학자들이 계속 연구를 이어갈 수밖에 없겠어요. 하지만 영원히 그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암호를 유지할 수 있잖아요. 😉

이 책을 통해 소수에 대해 많은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되었어요. 수학 교과서에서 소수를 만났다면 거부감부터 들 수도 있었겠지만, 이야기를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나 행운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달력을 펴놓고, 또는 1부터 100까지의 표를 만들어 놓고 에라토스테네스의 소수찾기 체를 이용하여 아이들과 함께 놀이삼아 소수 찾기를 해보면 어떨까요?

​나중에 수학 교과서에서 소수를 만났을 때 정말 반갑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와이즈만북스 15기 모니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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