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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끈적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15
이승범 지음 / 북극곰 / 2024년 12월
평점 :
'끈적끈적'은 생강차 한 잔 처럼 매콤달콤한 그림책이에요
추운 겨울, 지금 보기에 딱인 그림책이죠!
표지 속 동물들의 표정이 생돔감 넘치죠?
끈적끈적한 노란 액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요
따뜻한 차를 마시던 할아버지가 화산처럼 폭발하는 노란 액체를 보며 놀라는 모습도 재미있어요
아이는 할아버지의 벗겨진 슬리퍼를 보며 빵 터졌어요
저는 무심코 지나친 장면을 아이는 기억하더라고요!
'끈적끈적'에 나오는 숲 속에 세찬 바람이 불어요
바람이 세차게 불고 지나간 숲 속은 여전히 쌀쌀하죠
어느 아침, 숲 속에 한 줄기 노란 물이 흐르고..
개미는 낙엽배를 타고 건너가려 했지만 낙엽이 딱 달라붙어 버렸어요
개구리의 도움을 받아 건너려 했지만 개구리도 달라붙고 말죠
과연 동물들은 이 난간을 헤쳐나갈 수 있었을까요?
이 책은 면지를 보는 재미도 있으니 꼭 놓치지 마세요
앞,뒤 면지의 다른 점 혹시 눈치 채셨나요?
컵 속에 무언가가 채워졌죠?
그림책을 보면 '아 그래서 면지의 그림이 달라졌구나' 아실 거예요!
아이에게 충분히 그림책과 놀 시간을 주세요
그림만 봐도 좋아요! 한 권을 다 못 읽고 책장을 덮어도 좋아요!
아이가 관심이 없다면 동물들의 표정을 따라해보기도 하고 의성어,의태어를 흉내내보세요!
책과 충분히 노는 시간을 가지고 책을 읽어주세요
이 과정이 쌓이다보면 어느 새 그림책을 좋아하게 되더라고요!
'끈적끈적' 같이 기발하고 재치넘치는 그림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재미있는 스토리와 그림을 보며 웃느라 정신이 없어요
다 읽고 책장을 덮은 후에도 혼자서 또 책을 펼쳐 웃으며 보더라고요
_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