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다래끼 팔아요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동네
이춘희 지음, 신민재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간 이후 170만부 이상 판매된 대표적인 우리 창작 그림책 국시꼬랭이 동네를 아시나요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눈 다래끼 팔아요'를 소개해요

순옥이의 눈에 커다랗고 빨간 다래끼가 났어요

만수는 순옥이의 다래끼를 놀려요

그런데 하필이면 사진사 아저씨가 왔다고 하네요

한껏 멋을 낸 만수와 만수 엄마가 먼저 사진을 찍고순옥이와 할머니 차례가 되자 만수가 또 놀려요

결국 울음을 터뜨린 순옥이에요

속상해하는 순옥이를 달래는 할머니에요

손녀의 다래끼를 없애기 위한 할머니의 비법들이 나와요

과연 할머니의 비법은 효과가 있을까요?


얼레빗, 물고기, 돌멩이등 여러가지 방법을 말해줘요

우리나라의 옛 풍경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 

아이에게 보여주기 딱이더라고요

사진이 귀하던 시절에는 사진사 아저씨가 손수레에 온갖물건들을 가득 담아 동네에 왔다고 해요

아이와 저에게도 신기한 풍경이였어요

소박하지만 따뜻한 우리네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 속에 옛 아이들의 정다운 마음은 언제봐도 따스해요

아이와 옛 정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함께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민이의 동네 한 바퀴 비룡소 창작그림책 79
정재숙 지음, 이주민 그림 / 비룡소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로운 시선에서 그린 그림책이였어요!

발달장애인 주민이가 동네 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실제 주민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 책의 그림을 직접 그린 주민이는 자폐성장애 1급을 가진 25살 청년이에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치킨을 좋아하는 인사성이 바른 청년이에요

이 책은 발달장애인이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쓰진 않지만 담담하게 일상생활 속에 담아냈어요

주민이는 복지관 카페에서 항상 같은 메뉴를 주문하고 미용실에서도 항상 같은 의자에 앉아요

같은 게임팩을 사려하기도 하고 친구를 만나도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주민이는 동네 주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한 청년이에요


주민이의 그림 은 실제 동네의 정다움을 담아낸 듯 해요

무심하게 그린거 같지만 인물들의 특징과 개성이 잘 드러나 있었어요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그림이였어요 


책의 앞표지에는 주민이가 뒷표지에는 엄마가 보여요

주민이와 항상 함께하는 엄마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요

주민이의 엄마이자 이 책의 글을 쓴 정재숙 작가는 주민이와 책을 함께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해요

같은 동네에 살며 늘 주민이를 이해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동네 이웃분들에게 바치는 그림책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저도 좀 더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나누는 이웃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는 주민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래서 이 형은 몇살인건데? 복지관 학원다니는거야? 라고 묻더라고요

아직 장애라는 개념을 잘 몰라서 그런거 같아요

이 순수한 아이의 시선이 부러웠어요

장애를 편견을 가지고보기 보다 그냥 한 사람으로, 이웃으로 보는 아이의 시선에서 많은 걸 느끼게 되네요 


주민이의 또 다른 이야기를 더 듣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독후활동으로 아이와 우리 동네 한 바퀴를 그려봤어요

아이는 주민이 형처럼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의 귓속말
정원식 지음, 이현정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서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고,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사회적응력을 키울  수 있어요

이러한 과정에서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해요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은 독서라고 하죠

다독을 통해 문해력을 향상시켜볼까요?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말이 무엇일까요?

저는 사랑한다는 말인거 같아요

'아빠의 귓속말'에는 딸바보 재이 아빠가 나와요

자고 있는 딸에게 아빠가 속삭이는 귓속말 "우리 딸, 사랑해"

재이도 아빠의 사랑을 알고 있다는듯 속삭이죠

"아빠,나도 아빠를 아주 많이 사랑해요"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이기도하고 사랑이 가득한 재이 가족 이야기 '아빠의 귓속말'이였어요


재이 아빠는 이 글을 쓴 작가의 모습이기도 해요

작가는 딸을 키우며 느꼈던, 평범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순간을 이야기로 풀어냈어요

특별하고 웃음이 터지는 이야기라기보다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담은 편안한 이야기에요

그래서 더 공감이 갔던거 같아요

갑자기 출근한 아빠가 보고 싶다고 하는 아이에요

클레이로 아빠의 얼굴을 만드는 활동을 했어요

재이 아빠의 자는 모습이 아빠랑 닮았다고 한참을 쳐다보는 아이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아빠의 얼굴이 정말 귀엽죠?

평범하고 사소해서 더 소중하고 미소를 짓게 되는 따뜻한 일상이야기 '아빠의 귓속말' 이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사계절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별
정관영 지음, 이순옥 그림 / 상상의집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9 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로 뽑힌

재미있는 어린이 과학 그림책!!

서울과학영재고 정관영 교사와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이순옥 작가가 들려주는 

아름답고 놀라운 지구의 사계절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어린왕자 시점으로 보여주는 지구의 사계절 이야기!

사계절를 설명하려면 지구의 자전과 공전 알아야겠죠?

지구의 자전으로 낮과 밤이 생기고 지구의 공전으로 사계절이 생기니깐요! 

달의 모양이 변하는 건 달의 공전 때문이고요


아이가 봄과 가을을 좋아해요 

그래서 지금 더운 여름이 싫은가보더라고요

저에게 이렇게 묻네요

"엄마 여름은 왜 오는거야? 가을은 언제와?"

이전에 보름달과 초승달을 보고서는 

달 모양은 왜 바뀌는건지 묻더라고요


어린아이라면 충분히 궁금해하고 물어볼 질문들이죠?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잖아요!

이런 질문할 때 보여주면 좋은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사계절' 그림책! 


어린왕자가 사는 B612행성은 사계절이 없어요

첫 번째 지구여행을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사계절을 보려고 두 번째 지구 여행을 왔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인공 지능 스피커 여우 또란을 만나요

어린왕자는 또란과 처음으로 사계절을 경험해요

또란은 사계절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알려주죠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지지 않은 채로 자전과 공전을 하면 계절은 생기지 않는 다는 걸 

쉬운 또란의 설명과 귀여운 일러스트로 설명해줘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니 좋더라고요


​아이의 "왜?"라는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이 귀찮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잘 대답해주려 노력해요

아이의 호기심을 지식으로 연결해주기 위해서요

하지만 저도 지식이 많지 않은 관계로...대답을 잘 못해주겠더라고요

이럴때 필요한건 과학그림책이쥬!!


저도 아이와 함께 과학그림책을 보며 배워요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어린이 과학 그림책! 

어린왕자의 첫번째 과학 그림책도 찾아 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와당탕 한국사 보드게임 : 고조선~후삼국 상상의집 보드게임
고성윤 지음, 정서용 그림 / 상상의집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몰라도 재밌고 알면 더 재미있는 한국사 보드게임!!

보드게임 '와당탕 보드게임' 시리즈 중 '와당탕 한국사 보드게임'을 소개해요

〈와당탕 한국사 보드게임〉 구성품은 각 시기의 사건과 인물을 담은 질문 카드 60장, 

정답 카드 60장, 역사 공부를 위한 미니북 1권이에요 

미니북은 이야기 형식으로 설명하여 아이의 이해도를 높였어요


카드에 숫자가 적혀있기에 난이도 조절을 할 수 있어요

한국사를 처음 접하거나 어린 연령의 아이들은

앞 숫자카드를 이용하면 좋아요

익숙해지면 점점 카드 숫자를 늘려 가며 난이도를 높여 가면 되겠죠?


질문 안에 정답이 숨어 있어 정답 카드를 ‘빨리’ 찾는 것이 관건이기에 어린 연령도 할 수 있어요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라면 할 수 있는 게임이에요


7세 아이와 둘이서 게임을 진행했는데 엄청 집중하더라고요

번갈아가며 정답카드를 뒤집고 똑같은 질문 카드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이게 공부가 될까? 했는데 게임이 끝나고 난 뒤에는 "엄마 이 카드는 무슨 말이야?"

하면서 카드 내용을 궁금해하고 카드에 그려져 있는 인물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더라고요


'와당탕 한국사 보드게임'은 학습에 앞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점이 정말 좋은 거 같아요

호기심이 생겨야 찾아보고 생각하고 할 테니까요

덩달아 저도 아이와 함께 역사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