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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뜻깊은 세계사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시리즈
최은진 지음, 나수은 그림 / 나무생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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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으로만 기억했던 세계사,
그 이면에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몇 달전 한국사 책을 읽고 한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흥미를 가질수 있었기에 다음번에는 세계사를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목마름이 있었다. 하지만 방대한 역사적 내용을 생각하니 쉽게 시작할 엄두가 나질 않았던 세계사였는데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나의 세계사 수준은 정말 단편적인 수준 , 한가지 사건과 다른 사건이 일어난 시기를 연결지어 떠올릴수 없는 , 어떤 사건의 이름정도만 알고있는 단편적인 지식의 소유자이기에 큰 맘 먹고 책읽기를 시작하였다.

이책을 읽을때 머리말을 읽을때 정말 많은 공감을 했었다. 저자는 우리는 이전과는 달리 세계각국이 서로 가까이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고 있기에 한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다른 나라에 대해 알아야하고 그러기위해 역사를 알아야한다고 말한다. 또한 역사가들 완벽히 정확하지 않기에 자신의 주장에 대해 열린 태도를 견지하며 새로운 연구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한다 . 나 역시 100프로 공감이다.

이 책은 기록 이전의 역사 초기 문명들의 시작에서부터 에뮤전쟁과 참새전쟁을 다루어 인간의 무분별한 이기심으로 불러온 기후위기까지 다루고 있는 책이며 10대를 대상으로 쓴 책이어서 중간중간 그림과 사진의 삽화가 되어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성인인 내가 읽어보니 아주 쉬운 수준의 세계사는 아니며 , 중등이상의 친구들이 읽으면 재밌게 읽을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들 분 한 파트를 소개하면 , 세계에서 가장 부유했던 왕 만사무사와 말리제국의 이야기였다. 말리제국의 이야기는 구전으로 전해져 안타깝게도 문헌 자료가 많지 않다고 한다. 흔히 아프리카에 대해 가지기 쉬운 편견을 깨준 파트였다. 사자왕 순디아타가 세운 서아프리카 말리제국은 14세기에 지구상에서 가장 번영한 국가들중 하나였으며 , 그중 가장 부유했던 왕은 ‘만사무사’였다고 한다. 그후로도 계속 번영을 이루다가 17세기 이후 바나마 제국에 통핮되었다고 한다. 잘 알지 못했던 말리제국에 대해 알게되었고 역사적 지식이 하나더 생겨남에 뿌듯했다. 생각이 자라나는 10대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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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뜻깊은 세계사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시리즈
최은진 지음, 나수은 그림 / 나무생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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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으로만 기억했던 세계사,
그 이면에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몇 달전 한국사 책을 읽고 한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흥미를 가질수 있었기에 다음번에는 세계사를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목마름이 있었다. 하지만 방대한 역사적 내용을 생각하니 쉽게 시작할 엄두가 나질 않았던 세계사였는데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나의 세계사 수준은 정말 단편적인 수준 , 한가지 사건과 다른 사건이 일어난 시기를 연결지어 떠올릴수 없는 , 어떤 사건의 이름정도만 알고있는 단편적인 지식의 소유자이기에 큰 맘 먹고 책읽기를 시작하였다.

이책을 읽을때 머리말을 읽을때 정말 많은 공감을 했었다. 저자는 우리는 이전과는 달리 세계각국이 서로 가까이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고 있기에 한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다른 나라에 대해 알아야하고 그러기위해 역사를 알아야한다고 말한다. 또한 역사가들 완벽히 정확하지 않기에 자신의 주장에 대해 열린 태도를 견지하며 새로운 연구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한다 . 나 역시 100프로 공감이다.

이 책은 기록 이전의 역사 초기 문명들의 시작에서부터 에뮤전쟁과 참새전쟁을 다루어 인간의 무분별한 이기심으로 불러온 기후위기까지 다루고 있는 책이며 10대를 대상으로 쓴 책이어서 중간중간 그림과 사진의 삽화가 되어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성인인 내가 읽어보니 아주 쉬운 수준의 세계사는 아니며 , 중등이상의 친구들이 읽으면 재밌게 읽을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들 분 한 파트를 소개하면 , 세계에서 가장 부유했던 왕 만사무사와 말리제국의 이야기였다. 말리제국의 이야기는 구전으로 전해져 안타깝게도 문헌 자료가 많지 않다고 한다. 흔히 아프리카에 대해 가지기 쉬운 편견을 깨준 파트였다. 사자왕 순디아타가 세운 서아프리카 말리제국은 14세기에 지구상에서 가장 번영한 국가들중 하나였으며 , 그중 가장 부유했던 왕은 ‘만사무사’였다고 한다. 그후로도 계속 번영을 이루다가 17세기 이후 바나마 제국에 통핮되었다고 한다. 잘 알지 못했던 말리제국에 대해 알게되었고 역사적 지식이 하나더 생겨남에 뿌듯했다. 생각이 자라나는 10대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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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손자병법 온고지신 시리즈
손자(손무) 지음, 유진 옮김 / 주니어미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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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彼知己 百戰不殆 / 지피지기 백전불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운다 하더라도 위태롭지 않다.

손자병법(孫子兵法)
전쟁이나 전략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 읽어보았을 법한 병법서가 바로 ’손자병법‘이다. 원본은 춘추 시대 오나라왕 합려(闔閭)를 섬기던 손무(孫武)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손자병법은 조조가 원본을 요약하고 해석을 붙인 위무주손자(魏武註孫子) 13편이다. 또한 손자병법을 많이 들어는 보았으나 제대로 알지 못하는 , 현대에 들어서는 비단 전쟁이 아니더라도 조직경영, 리더십, 처세술 등과 관련하여 일반인들도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는 책이다 . 이런 쉽지 않은 내용을 10대들을 타켓으로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어서 손자병법에 대해 잘 모르던 나도 , 한자에 관심많은10대 따님도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었다.

무한경쟁의 시대,
이기는 삶을 사는 지혜를 이책을 통해 만나볼수 있다.

총 13편으로 구성되었으며 , 전쟁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승리하는지 , 지혜로운 장수가 되기 위한 방법 , 스스로를 관리하는 방법,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하는지 , 적을 어떻게 무너뜨려야하는지 , 마지막 첩보전에대한 내용까지 만나볼수 있다 . 책을 읽다보니 이 책이 오래된 병법서 이긴 하지만 , 인생이 거의 전쟁같은 요즘시대에 참고하고 따를만한 내용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실린 해설을 읽고 있노라면 , 단편적으로 손자병법의 한자만 해석하고 시대상황만 설명하는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상황이라던지 , 이해할만한 역사적인 사건들을 예를 들어주면서 해설해주니 이해가 더 쏙쏙 되었던 책이다.

전쟁에서의 장수가 싸움만 잘하면 된다??
노노!! 손자는 장수가 갖추어야할 덕목으로 5가지 , 지혜 , 신의 , 인자함 , 용기 , 엄정함을 말한다. 즉 장수는 시시때때로 변하는 전쟁상황에 반응해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해야 하는 자리이기에 어느한쪽에 치우쳐 편견에 사로잡히거나 고집을 부리면 모든것을 망칠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것을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적용해 볼수 있지 않은가??

이책을 더 천천히 한자를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음미하며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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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순간 - 그 모든 날들이 나를 만든 삶의 순간이었다
신지은 지음 / 리드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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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날들이 나를 만든 삶의 순간이었다.

오늘도 살아낸 당신에게 선물하는 한 페이지



이 책을 집필한 신지은 작가가 궁금해서 소개를 찾아보았다. 시 전문문학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작가이자 출판계에서 오랫동안 일한 편집자로 많은 글을 접하고 다듬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글로 사람을 위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짧지만 마음을 울리는 글을 써 모아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심리상담가로서의 활동 역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을 만져주는 것 같은 , 내마음을 이해해주는것 같은 따스함과 위로가 전해졌다.
또한 이 책의 장점중 하나는 짧은글과 함께 수록된 아름다운 이미지들이다. 읽다보면 눈도 시원하고 , 마음은 따뜻해지고 , 짧은 글이지만 긴 여운을 느낄수 있었고 나를 돌아볼수 있었다 .
자료를 찾아보니 이 책의 이미지는 AI 이미지로 , AI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양현진 작가가 제작했다고 한다.

지치고 힘든 순간, 실패와 성공의 순간,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순간 , 사랑하는 순간을 주제로 삶의 순간들을 짧은 글로 담아내고 있다. 때로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자체만으로도 귀중하고 특별한 사람이라며 따뜻한 위로로 , 때로는 현재에 집중하고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라며 단호한 권면으로 , 때로는 마음 다치지말고 편하게 이야기하라고 막상 말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삶의 회고처럼 담아 내고 있다 . 나는 몇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렵다 . 지금까지는 모두를 위해 나만 참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 그것이 나를 병들게 한다는 것을 타인의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해 나또한 흔들리며 아파하며 지내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관계란 일방적인 것이 아닌 , 서로를 풍족하게 해주는것 ,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주는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은 타인이 아닌 스스로에게 충실한 삶이며 타인의 분노와 불만을 나의것으로 만들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 책으로 필사를 좀 해보려고 한다.
필사하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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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 - 온 세상 작은 존재들과 공존하기 위해 SF가 던지는 위험한 질문들 내 멋대로 읽고 십대 9
김보영.이은희.이서영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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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 작은 존재들과 공존하기위해 SF가 던지는 위험한 질문들



이 책은 SF는 인류종말에 반대합니다 이후 두번째 책으로 SF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주제들로 토론을 하는 내용이다.
책에 등장하는 학자 , 단결 , 작가, 직원은 이은희 생물학자/과학케뮤니케이터 , 이서영 작가/활동가 , 김보영 작가 , 지상의 책 편집자들을 반영한다고 한다.

이 책을 집중해서 다 읽어낸 10대 따님에게 책이 어땠냐고 물었더니 처음부터 너무 쇼킹해서 , 뒤에 내용들은 평범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들은 작년에도 관심을 가졌던 페미니즘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다 하였고 몰랐던 용어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대화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이해하기 편하다는 말도 덧붙여주며 괜찮은 책이라고 읽어보라고 나에게 건네주었다. 1장을 읽던 따님이 눈이 똥그래져서 나를 쳐다보았던 그 순간을 잊을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더더욱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읽어보았는데 1장을 읽으면서 왜 쇼킹하다고 했는지 알것 같았다. 1장은 성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다룬다.

이 책은 성별이야기 , 출산 , 불임 , 페미니즘, 정체성 ,정신과 신체의 관계 , 장애,비정상성,로봇과 인간 , 가상세계 , 바이러스 재난 , 환경 회복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은 많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평소에 책에서도 쉽게 접할수 없는 주제들을 접할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대화들을 따라 가다보면 작가의 SF talk! 학자의 과학talk! 단결의 사회 talk!에서 소개하는 많은 관련도서들과 정보들을 만나볼수 있다. 또한 미국 최초의 여성 흑인 SF 작가 옥타비아 버틀러에서 생태계와 평화를 사랑한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등등 인물들에 대한 정보도 접할수 있다.

Q2. 만약 간성이 존재한다면 , 주변에서 보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p39

1장에서 이런 주제 대화가 오고가는데 , 나는 간성(intersex)이라는 단어조차 알지를 못했다. 간성은 성기 , 생식기 , 성호르몬 , 염색체 , 성징 등에서 남성이나 여성으로 구분되는 신체정의에 맞지 않는 사람을 가르킨다. 이 주제와 관련하여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근 , 성별 불쾌감,관련영화미안해 데이빗 , 수유 , 성전환 , 동성애 , 그리고 혐오문제까지 이어지게 되는 흐름을 보게된다. 책이 다루는 정보가 상당하고 수준이 높다. 초등이상의 학생들이 읽어야 이해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 생각거리를 주는 질문들이 좀 있었다. 드라큘라와 좀비가 서로를 동시에 물면 어떻게 될까 ?초딩조카와 10대 따님에게 물어봤는데 , 둘다 드라큘라가 더 셀것 같다고 하였다. 좀비는 좀비형드라큘라로 변할것 같은데 드라큘라는 물려도 영향이 없을것 같다나 … 아이들의 의견이 신선하게 느껴지며 생각거리 질문으로 대화를 나눌수 있어서 감사했다.

요즘은 따님과 책을 같이 읽으며 대화소재가 더 많아져서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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