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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육아 -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는
이유정 지음 / 더메이커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는 감탄육아
글 이유정 ㅣ 출판 더메이커
아이가 어릴땐 좀 크면 나아지려나? 생각했는데, 아이가 좀 크니 또 다른 어려움이 있는 육아의 세계~
어렵고도 어려운 육아를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저는 육아서를 자주 접하고 있어요.
"짧은 감탄사 한마디가 아이를 행복한 성장으로 이끈다."는 이야기가 궁금하여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보해지는 감탄육아를 읽어봤습니다.
내용이 너무나 좋고 쉽게 빠져들 수 있는 도서였어요.

감탄육아는 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감탄사의 놀라운 효과와 사용법에 대한 내용인데요
감탄사는 칭찬이 되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한다.
감탄사는 즉각적인 반응을 표현하는 소리이기도 하고, 아이 뇌의 긍정적 영역을 활성화시켜주는 열쇠이기도 하다.
감탄사를 가득 채우라.
육아의 곳곳에서 감탄사는 아주 강력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어줄 것이다.
감탄사로 인한 육아의 기술이 궁금해지더라구요

감탄육아지수 진단을 해보면서 나는 어느정도 일까 체크해봤어요
31점으로 감탄육아 중급자 지수가 나왔네요
감탄육아 중급자는 좋은 육아를 만들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단계.
구체적인 방법이나 개념들을 조금 더 알고나면 더 좋은 반응으로 아이의 내적파워를 길러주게 될 겁니다.
감탄육아 마스터가 되기위해 감탄육아 자주 읽으면서 다양한 기술을 배워봐야겠어요 :)

차례를 살펴보면서부터 설레이네요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는 감탄육아 시작부터 신념, 넓게 보기, 기술, 내려놓기, FUN 총 6가지 주제로 나눠져 있어요.

첫 페이지 "언제까지나 초보일 수는 없다"를 읽고 이거다! 싶었어요.
마음에 쏙 들어온 페이지를 소개해 볼게요.
길을 가다가 한쪽에 피어 있는 작은 꽃을 보며 "와~ 꽃이 예쁘다!" 라고 말하면 아이도 그 쫓을 예쁘게 바라본다.
'아~꽃이 예쁜 거구나~'
그런데 만약 엄마가 "아니 꽃이 왜 여기 이렇게 있어? 심으려면 좀 잘 심어야지~" 라고 말하면 아이도 그 꽃이 불편해진다. 세상에 태어나 모든 것이 처음인 아이에게 엄마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와- 첫 페이지부터 확 마음에 꽂혀서 쭉쭉 읽어나가다보니 한 권을 뚝딱 다 읽었거든요 :)

아이가 뱃속에 있던 시간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자. 아이는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하다.
느리면 느린 대로, 빠르면 빠른 대로, 소극적인 성향이든 활발함이 넘치든, 그 모습 그대로 아이는 충분한 상태이다.
'왜 이러지? 뭐가 문제야?' 라는 관점으로 아이를 바라보면 모든 것이 문제가 된다.
부족한 아이는 없다. 부족한 상황만 있을 뿐, 우리는 부모로서 그 부족한 상황을 찾아 도와주면 된다.
아이가 꼭 내말을 들어야 하는 건 아니다. 아이에게도 다 생각이 있다. 그 생각을 키워줘야 한다.
"엄마가 안 된다고 했지! 안 된다고 몇번이나 말해!"
이런 표현은 '엄마가 한 말이니 들어야 한다' 는 전제에서 나온다. 그뿐만 아니라 '더이상 너의 논리는 필요 없다. 내 말을 무조건 들어라'와 같은 일방적인 강압성을 가진다.

떼쓰는 아이, 욕구단계 먼저 체크하기.
아이를 향해 공격태세를 갖출 필요는 없다. 고집을 피우기 시작한다는 것은 아이의 자아가 형성되기 시작한다는 뜻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아이가 고집을 부리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우리는 아이 내면의 요구를 파악해야 한다.
평가자와 참여자의 반응은 다르게 나타난다.
"아니~그게 아니지!!!" 이것은 평가자의 반응이다.
"좋아좋아~계속 가 보자" 그 선수의 시도를 칭찬하며 좋은 긴장감은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것. 이것이 참여자의 반응이다.
평가자는 잘한 일을 칭찬하지만, 참여자는 성공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칭찬 할 수 있다. 감탄육아의 칭찬은 이런 것이다.

12년차 러닝퍼실리테이션 전문가 이유정 작가의 감탄육아.
부모 교육의 현장에서 눈물까지 흘리는 보통의 엄마아빠들을 보며, 사랑은 가득하지만 기술이 부족해 가장 소중한 관계가 가장 힘든 관계가 되고 있음을 아프게 느끼고 쓴 책 '감탄육아'이다. 감탄사 한마디로 아이를 행복한 성장으로 이끌 다양한 기술을 정리한 책이라 두고두고 읽으며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평가자가 아닌 참여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나의 육아에 지침서가 되어줄 소중한 책을 만났다. 자주 읽어보며 아이와 함께 행복해져야겠다 :)
더메이커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