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보다 2 - 역사의 변곡점을 수놓은 재밌고 놀라운 순간들 역사를 보다 2
박현도 외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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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구독자 269(발간당시보다 늘었음)만, 누적 12억5천만의 뷰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식 채널 보다(BODA)의 '#역사를 보다' 시리즈 2번째 단행본.
✔️한 장면이 문명을 바꾸고, 한 선택이 역사를 갈랐다! __지적 탐험의 놀라운 여정

✔️한반도, 중동,이집트, 유라이사까지 역사계의 어벤저스, 출간 즉시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역사계의 어벤저스가 한곳에 모여 이렇게까지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 줄줄이야. 설령 그들이 학부시절엔 서로 돈 안되는 공부를 하고 있다며, 실업자 양성이라 자조했더라도 지금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겐 어벤저스임에 틀림없다.

🌈평소에 무심코 궁금했다가도 잠시 스쳐 지났을법한 질문들, 전혀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궁금증들, 한 번쯤은 들어보았으나 금세 잊었던 지식들을 짧은 챕터로 이야기를 풀어놓은 이 책은 역사적 지식이 전혀 없더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읽고 더 궁금하면 그땐 좀 더 깊게 다룬 책으로 옮겨가면 되기에 이제 막 역사에 흥미를 갖게 된 이들에게 적당한 책이다.
굳이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고 마음 내키는 챕터를 골라서 읽어도 무방하다.


🌈제일 흥미로웠던 챕터는 금서에 관한 챕터였다. #금서 한 권이 나라를 뒤흔들었던 사연'
왠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고 읽지 말라면 더 읽고 싶은 거 아닌가? 저자들도 비슷한 말을 한다. (51쪽. 강인욱:'금서'라는 말 자체가 뭇사람들이 엄청나게 접하니까 가능한 거죠. 그리고 금서로 지정되었다가도 나중에 해금이 되어 세상에서 인기를 얻어야 비로소 '금서' 타이틀도 얻는 것입니다.)

📚그밖에 목차를 보자면
*점령하기 애매한 계륵 같은 땅들(대마도, 비르타윌, 아부무사/대툰브/소툰브섬 등)
*우연히 발견된 국보급 보물들
*본 적도 없는 위인의 초상화를 어떻게 만들까
*고대부터 이어진 관상의 중요성
*지도에 없는 미승인 국가들
*인간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살았던 고양이
*현대인이 옛날로 가면 말이 통했을까.

💬알쓸신잡 시리즈류의 지식 전달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엄청 똑똑하고 전문분야의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끊임없이 이야기를 풀어가는, 잘난 사람들이 잘난체하는 것이 밉지 않은 유일한 순간을 즐긴다. 이 책도 그런 느낌이다.

책 읽는 중간에 어떤 채널인지 유튜브 계정을 찾아보고 어떤 주제들로 이야기를 나눴다 훑어보니 이 책은 시리즈로 3,4,5 쭉 이어서 나올 가망성이 높아 보인다. 그리고, 그때마다 나는 찾아 읽을 것이다. 나처럼 얕게나마 골고루 지식 섭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적극 환영할 책이다.

한 가지 부탁하자면 (칼라 삽화라서 어쩔 수 없을지라도) 책 좀 가볍게 만들어주십사~
병원에서 링거 맞으며 읽으려고 갖고 갔다가 못 읽었다. 한 손으로 페이지를 넘겨가며 보기엔 너무 무거웠다.

📚책속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지구상 모든 국경선은 산, 강, 바다로 이뤄진 '자연환경적 국경'이 아닌 인위적으로 그린 '기하학적 국경', 즉 정치의 선이라고 봅니다. (중략) 소련, 즉 이오시프 스탈린은 소련의 국내 영토 분할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다분히 전략적으로 '너희끼리 서로 싸워 망해라'라는 계산이 깔려 있던 겁니다. 별 생각없이, 깊은 고민 없이 국경선을 그어버렸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고도의 계산을 갖고 국경선을 그었던 거죠. 오히려 그래서 자를 대로 그린 듯 반듯한 모양새인 겁니다. (44~45쪽)
🔖다른 나라 사람들은 잘 아는데, 금서로 지정되어 정작 그 나라 사람들은 모르는 책들이 있죠.
가장 좋은 예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지바고>를 들 수 있는데, 소련에선 금서로 지정되어 출간을 하지 못한 게 알음알음 서방으로 알려지고 (중략) 195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55쪽)


@ono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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