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너의손에닿았을뿐 저자:#은탄출판사:#델피노 #협찬 ✔️언론사 취재기자로 10년째 활동 중인 작가의 신작이다. 책표지가 봄이 머지않았음을 알려주는 듯 상큼하다. 🌸지방의 소도시 상산읍에 살고 있는 서지영. 가난한 형편인데다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의 병수발땜운에 대학 진학도 포기하고 제과 공장에서 15년째 일하고 있다. 이젠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에 젖어 매사에 의욕도 희망도 없는 삶에 지쳐있고 어서 빨리 서울로 가고만 싶다. 🌸결국 할아버지가 돌아가지고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만난 서은우! 어릴 적에 잠깐 서지영의 집에서 살다간 기억이 있는데 그는 지영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 장례식 후 모든 사람이 지영을 안쓰러워하고 그녀를 짝사랑하는 재욱은 지영을 이렇게 둬선 안되겠다 싶었던지 서은우에게 연락해서 지영을 데려가라 한다. 서은우는 <사랑저널> 이라는 신생 언론사 대표였다. 잘생기고 세련된 매너에 언론사 대표라니! 그는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에 지영의 거처까지 마련해 주고 회사에 취직을 시킨다. 딱히 맡은 보직 없이 차 심부름하고 고객 접대에 따라다니는 등 몇 달을 보내던 차에 서은우가 고백한다. 자신은 초능력을 가졌고 상대방의 손을 잡고 말을 하면 그것이 5분간 효력을 발휘한다고. 🌸마인트 컨트롤 능력. 서은우가 말하는 초능력이다. 지영은 어느새 그의 능력을 믿게 되고 그와 손이 닿기도 전에 키스를 하는일이 생기는데... 그와 한때 연인이었던 이기자 말로는 그가 조현병이라 한다. 서지영과 서은우.. 과연 이 둘의 앞날은 어찌 될까. 💬오랜만에 말랑말랑한 로맨스 소설을 읽었다. 표지부터 어째 분위기가 그렇더라니~ 그런데 로맨스소설인데 반전이 있네?!!조현병에 초능력에 해리성 기억상실.. 게다가 반전. 로맨스 소설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 묘하게 재밌다. 책이 얇고 작아서 출퇴근할 때 잠깐 읽기에 딱이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delpino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