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비용이 아니라 자산으로 보는 회사, 직원을 도구가 아닌 사람으로 보는 회사,직원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회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 그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는 회사 #고운세상. 📕회사와 직원이 서로를 지키며 성장한다는 뜻의 '프로텍터십' 과 직원 복지가 아니라 '직원보호' 라는 이 대표의 철학에 감동받았다. 이 대표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는 안전하고 싶은 욕구, 소속되고 싶은 욕구, 인정받고 싶은 욕구, 존중받고 싶은 욕구라면서 회사는 직원들로 하여금 이런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게 해서 직원들이 자기계발과 성장을 같이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 직장에서 초고속 승진하던 그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환율이 급상승하면서 회사가 입은 막대한 손해를 수습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장으로 좌천되고 급기야 회사에서 쫓겨난다. 그 이후 찾아온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크게 될 사람은 이런 극한 상황에서의 대처가 다름을 느꼈다. 이 대표는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며 지나온 시간들 속에서 그가 미쳐 보지 못했던 타인들에게 시선을 돌린다. 이때 아마도 지금 대표로서 직원들을 대하는 철학이 세워졌지 않나 싶다. 그는 회사에서 가장 못난 존재가 되어보니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헤아리게 되고 회사에 나가는 것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보다 싫다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3년이라는 시기에 무려 1000권의 책을 읽으며 이타적인 삶과 다 같이 성장하는 삶을 위한 철학을 쌓는다. (이 시기에 어떤 책들을 읽었는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궁금하다. 인용된 책들을 보면 주로 철학서들이다) 📕그 당시 친구 태환의 '과거는 미래에 의해 다시 쓰이더라'는 말에 큰 감명을 받은 그는 #세바시 에서도 이 일화를 이야기할 정도로 이 말은 다시 뛰는 큰 계기가 되었고 직원들에게도 늘 강조한다. <지금의 시간은 언젠가 과거가 됩니다. 그리고 과거는 미래에 의해 다시 쓰입니다. >아마도 현실에 안주(만족)하지 말고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뭐라고 하라는 말이지 싶다. 📕최악의 불황에도 10년 만에 22배. 34분기 연속 성장. 연평균 6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고운세상은 나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회사를 넘어 사회를 향해 펼칠 프로텍터십의 일환으로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청년들의 자립 이야기라는 단체에 후원하고 있다. 💬군대에 간 아들들이 있는 집이라면 한 번쯤은 다 써봤을 달팽이 수분크림. 물론 나도 써봤고 지금도 쓰고 있다. 그래서 익숙한 이름이라 책을 펼쳤는데 이렇게 훌륭한 철학을 가진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의 제품이라니. 평소에 자기계발서 잘 안 읽는데 이 책은 저자가 지나온 과거와 노력을 알고 나니 인간에 대한 이타심과 진심, 리더로서의 자질을 모두 갖춘 사람의 말이라는 믿음이 생겨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다. 한편의 철학서를 읽은듯한 마음으로,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이나 이미 리더인 사람, 사회 초년생들이 꼭 읽어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