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시리아까지, 지워진 일상과 지켜낸 희망 사이에서 💬지금도 세계 여러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내전도 역시 진행 중이다. 이 책은 가장 최근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까지 다루고 있다. 제목은 '10대를 위한'이지만 사실 내용은 그다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전쟁이나 분쟁이 일어나게 된 역사적 지리적 배경을 언급하기 때문이다. 나 정도의 나이라면 어릴 적부터 수십 년 들어온 나라들과 도시들을 언급하니 금방 다가오지만 어린 학생들이라면 학습하듯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우리는 휴전 상태인 분단국가 국민이기에 이 책에 실린 이야기가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았기에, 현재를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깊이 생각하며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림과 활자체는 시원시원하고 키워드를 따로 설명한 단락도 맘에 들었다. 소망이 있다면 이 책에서 언급한 나라와 도시 이외에 더 이상의 나라와 도시가 추가되지 않기를...아니, 더 나아가서 이런 책을 더 이상은 만들지 않아도 되는 평화로운 시기가 빨리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책 서문에도 언급한 #전쟁은여자의얼굴을하지않는다 라는 책은 너무 가슴 아파서 읽다가 덮은 기억이 나는데 전쟁의 실상을 내 일이 아니라고 그저 외면하기만 할 수만은 없는 일...너무 참혹하고 슬프고 고통스럽지만 알아야 할 현실이기에 10대들도 알아야 한다는 제목에 끌려서 성인이지만 완독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세계사에 문외한인 성인이 읽기에도 제격이다. 초중등 자녀가 있는 가정은 부모가 먼저 읽고 세계지도를 펼치고 앉아 이야기를 나눠도 좋겠다. 📕책의 목록>>1. 모두가 원하는 것은 평화와 안정뿐- 레바논 :2020년에 뉴스에서 본 베이루트 폭발사고는 엄청 충격이었다. 2. 다시 돌아온 탈레반, 숨막히는 세상에서 - 아프가니스탄 : 탈레반 치하에서는 여자의 인권이란 없다. 그저 남자들의 소유물일 뿐. 3. 전쟁 중인 나라에서 잠을 깬다는 것-우크라이나 : 이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은 전 세계인이 다 같을 듯. 4. 전제 정권은 쫓아냈지만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리비아 : 어쩐지 우리나라 유신 정권이 생각이 나는데....카다피가 죽고 나니 작은 카다피들이 설치더라5. ISIS가 지나간 자리, 미래를 찾은 사람들-이라크 6. 혁명이 내전으로, 희망을 찾아 국경 너머로-시리아✔️어떻게 지내세요? 저자의 당부대로 <세상에 끊임없이 질문하는 이가 되길> 관심의 시선을 멈추지 말길...✔️위험을 무릅쓰고 분쟁지역을 직접 찾아 현실을 알려준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