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가족이 되었다. "
그래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면아울~~ 아울~~열심히 대답 해준다.기억나지 않는다 해도 우리는 가족이니까.
어쩌면 동네에서 마주치는 개들이 거의 다 내 형제자매일지도 모른다는 소리다. 얼굴도 냄새도 희미하지만다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인간의 아이는 참으로 나약하다. 어엿한 다섯 살인데도 아직 달리기가 서툴다니. 하는 수 없다. 내가 지켜주는 수 밖에.
사람과 사람이 처음 만나면 이름부터 주고받는다. 나무와 친근해지는 첫걸음도 이름을 아는 것이다. 또한 이름을 기계적으로 외우기보다 그 유래를 알면 훨씬 쉽게 머릿속에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