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쓴여행책은 내가 얻을 정보가 충분한지, 글 만으로 이입이되어서 설레는지, 작가가 겪은 감정과 경험들이 나에게 똑같이 느껴지는지, 최종적으로 아ㅡ나도 가고싶어지는지 공감을 내게하는 바인데, 특히나 단순 트립어드바이저같은게 아니고 타인의 여행, 수필이라면 더욱 어렵고 신중해지는 일이라 생각된다. 책 여행의 이유는, 시작부터 끝까지가 하나의 이야기인 여행경험이 아니고, 좀 더 사람사이, 인간 관계, 삶의 의미로 나타나는 9개로 나뉜 내용이라고 하니 확실히 일반적인 여행수기보다 문장을 다듬고 고뇌하고 섬세히 집필했을 원고임에 틀림없다 보여진다. 이런 이유들로 기대되는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