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차가 꽈당! 둥둥아기그림책 9
오하시 에미코 글, 다나카 시로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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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아이들이 네살 무렵이 되면 바퀴가 있는 장난감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우리 아이도 자동차란 자동차는 모두 좋아했어요. 차를 타고 지날때마다 자기가 알고 있는 차 이름을 맞추기도 해서 자동차 천재가 되려나? 하고 생각도 했었지요.^^

그런데 더 자라면서 관심사가 또 다른 것으로 바뀌더군요. 우리 아이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대개 네다섯살 무렵에 가장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 아이때는 토마스기관차라는 프로그램이 인기였는데, 지금 아이들에겐 로보카폴리가 아주 인기더라구요. 변신까지 하는 자동차이니 폴리를 모르는 아이가 없을정도에요.

아이들은 자동차 장난감뿐만 아니라 자동차가 나오는 그림책도 정말 많이 읽어달라고 합니다. 차마다 특징이 있고, 하는 일도 다르고, 내는 소리도 조금씩 다르니까 더 재미있나 봐요.

<덤프차가 꽈당!>은 일하는 차들의 이야기에요. 아이들이 알아듣기 쉽고, 말하기 쉽게 어려운 말 대신 차이름에 우리말을 많이 넣어 주었어요. 덤프차, 기중기, 땅차, 삽차, 롤러차..

흙을 싣고 가던 덤프차가 꽈당! 넘어졌어요. 다른 자동차 친구들이 도와주러 오지요. 친구가 넘어졌을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옆 친구들이 괜찮냐고 물어보고 도와주는 것처럼요.

 

기중기 친구는 영차영차

땅차 친구는 드드득 드드득

삽차 친구는 쓱싹 쓱싹 퉁

롤러차 친구는 데굴데굴 데굴데굴

덤프차는 붕붕 힘차게 달립니다~

 

각각의 차가 내는 소리가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나게 따라할 수 있어서 그림책을 보는 재미가 두배가 될 것 같아요.

유아들에게 읽어주면 자꾸자꾸 읽어달라 조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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