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 작가님 신작이고 능력수가 끌려 구매했어요.공이 굉장한 미인 학살자 왕이고 수는 천신녀라고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그런 신분이에요. 천신녀다보니 공주라고 불려서 처음엔 여잔가 했습니다ㅋㅋ 수가 타인의 몸에 빙의하며 본격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수가 능력 좋긴 엄청 좋아요. 공도 대단한 캐릭인데 수에 비해선 보여주는게 적어서 아쉬웠어요. 처음부터 수의 꼭두각시가 되어준다 하긴했는데 이렇게 착실하게 꼭두각시역할 할줄은 몰랐습니다ㅋㅋ 미래가 그대로 가기도하고 바뀌기도 하는데 그 과정이 전 좀 정신 없었어요. 수 캐릭이 몸이 독에 당해 안좋은데 공 캐릭 능력으로 해독이 되어서 둘이 계약으로 붙어다녀요. 그 설정은 너무 좋은데 가끔 얘네 왜 여기서?하는 부분이 조금식 있어요.궁중 암투다보니 인물들도 엄청 나와요. 다행히 주요인물들은 죽진않는데 죽어나가는 애들이 많고 이름도 다 비슷비슷해서 나중엔 좀 헷갈리긴합니다 ㅋㅋ 이건 제가 이름을 잘 못외워서 더 그런것같아요.암투 중심으로 가다 마지막권에서 수 캐릭이 완전 폭주하는데 거기서 공수캐릭이 보여주는 모습이 소설이 달라졌나 싶을 정도로 너무 낯설었어요. 외전까지 잘 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끊김이 조금 있는 글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동양암투 능력수 좋아하시면 추천드려요. 외전은 더 나올것같아요. 이벤트로 구매하시면 좋을 것같네요.
에기 작가님은 정신적인 내용을 정말 잘쓰세요.이번 허기로부터는 정신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는 두 캐릭이 나옵니다. 성장과정의 문제로 완전 정반대로 가버린 둘이 우연한 사고로 맞붙이치며 생기는 일이 주요 내용이에요.빌런은 딱히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이들의 과거라 생각합니다.수 캐릭의 거식증이 장난아니고 공캐릭의 감정결여도 대단해요.. 보면서 저도 정신이 나갈것같았는데 어떻게 해결이되나 궁금해서 끝까지 봤어요.가지고 싶은건 어떻게든 가지지만 딱히 애정은 없는 공과 세상 모든것이 안타깝지만 본인에게는 매정한 수가 만나 서로를 구원합니다..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진짜 그래요.표지가 좀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어요.공수캐릭이 가지고 있는 감정적 허기를 서로로 채울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영원히 채워지지않은채 그렇게 지내는 것도 어떻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짧지만 강렬한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