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 작가님은 정신적인 내용을 정말 잘쓰세요.이번 허기로부터는 정신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는 두 캐릭이 나옵니다. 성장과정의 문제로 완전 정반대로 가버린 둘이 우연한 사고로 맞붙이치며 생기는 일이 주요 내용이에요.빌런은 딱히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이들의 과거라 생각합니다.수 캐릭의 거식증이 장난아니고 공캐릭의 감정결여도 대단해요.. 보면서 저도 정신이 나갈것같았는데 어떻게 해결이되나 궁금해서 끝까지 봤어요.가지고 싶은건 어떻게든 가지지만 딱히 애정은 없는 공과 세상 모든것이 안타깝지만 본인에게는 매정한 수가 만나 서로를 구원합니다..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진짜 그래요.표지가 좀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어요.공수캐릭이 가지고 있는 감정적 허기를 서로로 채울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영원히 채워지지않은채 그렇게 지내는 것도 어떻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짧지만 강렬한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