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수인물인가?!했던 내 옆집에 개가 산다입니다.단순히 귀농 시골물인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찐득한 현실피폐가 담긴 소설이었어요ㅜ여러 이유로 마음고생 하는 수가 안쓰럽기도 하고 그런 수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공 캐릭이 이해가 갔습니다.타인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자신만 탓하는 자낮수인데 공 캐릭이 그런것 아니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게 좋았어요.읽는 이에게 위로를 주는 문구가 이곳 저곳 나왔는데 좋았습니다.여름에 읽으면 더욱 잘어울릴 소설이라 여름이 오면 다시 읽어보고싶네요.대형견이지만 은근히 여우같은 면이 있었습니다.유명 영화 대사 중 이런 여우같은 곰을 봤나 하는 게 있는데 이 소설을 읽으며 강아지같은 여우가 있네! 했어요.생각해보면 여우도 갯과죠!수 시점이 메인인 소설이라 외전으로 공시점 나오는게 좋았습니다. 같은 일에 대한 다른 감상이 인상적이었어요.지쳐있는 수를 미친듯한 에너지로 응원하는 공을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수인물이래도 믿을 수 있을만큼 수만 보이면 없는 꼬리가 프로펠러처럼 돌아가는게 눈에 보이는 듯한 공이 나옵니다! 정말이에요!
잭앤드 작가님의 스토커와 분위기가 닮은 악연입니다.스토커를 재밌게 보셨다면 악연을 추천드리고, 악연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스토커를 추천드립니다.어둡고 축축한 점이 닮았어요.전학으로 우연히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필연으로 얽히고 악연으로 이어지다 연인으로 끝납니다.악연의 이유가 둘 사이에 있기보다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에 의한것이란게 안타깝네요ㅜ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끼겠지만 전 굴림수보단 굴림공같았어요ㅜ 공 캐릭이 진짜 고생합니다ㅜ수 캐릭도 엄청나게 고생하긴 하지만 따지고 보면 둘 다 평범하데 서로에게 끌렸고 좋아했을 뿐인데 ㅜㅜ 읽으시면 아실겁니다ㅜ그리고 두 사람 사랑의 조력자 라고 할까요, 엄청나게 도움을 주는 친구가 한 명 나오는데 그 캐릭이 있어 두 사람의 연이 끊어지지않았습니다.미성숙한 나이때의 감정이라 이리저리 휘둘리는게 좋았어요. 집착공 예민수를 좋아하시면 꼭 읽어보세요.
이번에 구입한 커피 알라딘 다이어리!후기도 엄청 좋아 기대가 된다. 모카포트로도 잘 내려지겠지! 고소한 맛 기대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