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수인물인가?!했던 내 옆집에 개가 산다입니다.단순히 귀농 시골물인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찐득한 현실피폐가 담긴 소설이었어요ㅜ여러 이유로 마음고생 하는 수가 안쓰럽기도 하고 그런 수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공 캐릭이 이해가 갔습니다.타인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자신만 탓하는 자낮수인데 공 캐릭이 그런것 아니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게 좋았어요.읽는 이에게 위로를 주는 문구가 이곳 저곳 나왔는데 좋았습니다.여름에 읽으면 더욱 잘어울릴 소설이라 여름이 오면 다시 읽어보고싶네요.대형견이지만 은근히 여우같은 면이 있었습니다.유명 영화 대사 중 이런 여우같은 곰을 봤나 하는 게 있는데 이 소설을 읽으며 강아지같은 여우가 있네! 했어요.생각해보면 여우도 갯과죠!수 시점이 메인인 소설이라 외전으로 공시점 나오는게 좋았습니다. 같은 일에 대한 다른 감상이 인상적이었어요.지쳐있는 수를 미친듯한 에너지로 응원하는 공을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수인물이래도 믿을 수 있을만큼 수만 보이면 없는 꼬리가 프로펠러처럼 돌아가는게 눈에 보이는 듯한 공이 나옵니다! 정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