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가 독특한 음양 주식회사입니다.쪼금은 철없고 우당탕탕인 수와 그런 수를 다정하게 이해해주는 공이 나와요.수는 태생적으로 음의 기운이 엄청 쎄서 체온이 낮고 공은 양기가 넘쳐서 따끈따끈한데 이 기운의 차이가 둘을 만나게 해주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버디물같은 느낌이 있어요. 에피소드 형식의 사건이 진행되며 결말로 갑니다. 수호령이 등장하는데 수호령들이 각자 사연있는것도 좋았어요.공캐릭이 수를 엄청 귀여워해요. 큰형같은 느낌입니다.호흡이 좀 빠른편이에요.
상중지희가 시끌벅적하고 밝은 사랑 이야기라면 낙화유수는 습하고 농밀한 사랑이야기 입니다.두 소설의 세계관은 같지만 내용적 이어짐은 없어서 두 권의 순서를 딱히 신경쓰지않고 읽어도 될것같아요.낙화유수는 소설의 시간이 현재-과거-현재 인 구조인데 과거부분의 사건이 현재에 큰 영향을 줘서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습니다.궁중암투를 좋아하시면 적극추천입니다. 단권임에도 알찬 내용이라 좋았어요.수인 화서가 좀 구릅니다. 공캐릭은 좀 과묵해요.화서가 구르는게 불쌍하면서도 짜릿한 쾌감같은게 있어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공은 다정하고 공 이외의 존재에 의해 구르는 수를 찾으시면 추천이에요.재미있네요. 낙화유수 주인공수의 후일담이 더 나오면 좋겠습니다ㅜㅜ!!상중지희와 같이 소설에 제목의 낙화유수의 의미가 잘 풀려있어 좋았어요. 전 제목과 내용이 잘어울어지는 소설을 보면 안정감이 느껴지는데 낙화유수는 아주 편안했습니다. 묵직하게 균형이 잘맞았어요. 한번 읽어보세요. 애틋한 내용입니다.
평소 이레 작가님 소설이 잘 맞아 그것만 보고 구입한 상중지희입니다. 역시 제 선택은 옳았습니다.딱히 키워드를 찾아보지 않고 읽어 몰랐는데 병약하지만 씩씩한 성격을 가진 수 캐릭이 나와서 좋았어요.동양물 오메가버스여서 더욱 즐겁게 읽었습니다.연리의 엉뚱한 점도 좋았고 모리의 용맹함도 ㅋㅋ 즐거웠습니다. 사랑스러운 연리에게 누구나 빠질수 밖에 없죠.불한당님의 등장 후로는 소설이 더 즐겁게 진행됩니다.유유자적한 스타일의 공수캐를 좋아하시면 추천드려요.소설이 전체적으로 밝고 통통 튀어서 봄이랑 잘어울립니다.연리가 귀여워서 내내 웃으며 읽었네요.연리의 형도 무척 재미있는 캐릭입니다. 제목이 사자성어를 소설에 잘 풀어주셔서 좋았어요. 상중지희 뜻을 절대 잊지 못할것같습니다. 구입해보세요!